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요즘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2월부터 시작한 드라마인데요 처음에는 말도 안되는 설정이나 상황들이 이해가 되지 않고 이게 대체 뭘까 싶어 잘 챙겨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보다보니 정말 빠져듭니다. 옛날 유행하던 시트콤의 느낌도 나고 말입니다. 사실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어이없고 유치한데 시트콤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나니 오히려 재미있어 지더라구요. 그만큼 내용이나 캐릭터가 말도 못하게 황당무계합니다. 월/화 오후 11시에 하는 드라마로 총 20부작 중 어제부로 16회를 마감하였습니다. 앞으로 종방까지 2주 남았네요.

 

16화, 드디어 준기♥서진, 비밀 연애를 인정받다!

이준기(이이경 역)와 강서진(고원희 역)은 결국 서진의 오빠 강동구(김정현 역)에게 비밀연애를 들키게 됩니다. 처음에는 동구가 대체 왜 반대하는 건지, 이준기가 동생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건지 그저 이유도 말을 하지 않고 똥고집만 부려되어 얄미웠는데요, 알보고니 세상에 하나뿐인 여동생과 가장 좋아하는 형이 헤어지면 사이가 어색해질까봐 걱정되어 반대했다고 합니다. 헤어진 후가 너무 걱정된다구요. 그 얘기를 들으니 우리 동구 또 짠-해.

 

드디어 동구윤아씨도 핑쿠핑쿠

16화에서는 결국 동구와 윤아씨도 이어지게 됩니다. 사실 저는 윤아♥현준(강경준 역) 을 밀고 있었는데 주인공에는 어쩔 수 없이 밀리는구나. 아흥. 우리 현준씨도 윤아씨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쉬워서 한숨을 푹푹 내뱉고 있으니 옆에서 지인이 '괜찮아, 현준이는 윤아씨 말고 더 좋은 사람 만날거야'라고 하는데 진짜 빵-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아쉬운 마음 완전 사그라들고 현준씨가 허당 윤아씨보다 더 참한 여자 만나길 바래보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짱웃김

 

수염이 없어도 이제 얼굴 위로 수염이 저절로 그려지는 서진, 알고보니 아시아나 모델

저는 사실 아시아나모델 고원희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아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아시아나항공사 모델에 발탁되었을 때부터 응원하였었는데,,,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나오는 강서진이 고원희와 동일인물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지 뭡니까!!! 정말 몰랐어요. 계속 뜯어보니 살이 좀 많이 빠진 것 같고 나이가 들어 팔자주름도 많이 생긴 것 같지만 쿨럭 고원희씨가 맞네요! 이럴 수가! 어릴 적 볼살 빵빵할 적이 좀 더 그립긴 하지만 고원희씨가 강서진씨였다니 앞으로라도 열심히 응원해야겠습니다.

 

 

왼쪽 사진이 아시아나 모델인 고원희씨...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으라차차와이키키에 나오는 고원희씨....입니다.

내가 못 알아본거 아니야. 아니 당췌 이렇게 망가지게 나오는데 무슨 수로 알아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푼수같은 성격에 덜렁대고 쉽게 욱하는데다 수염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캐릭터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이 되면 면도를 해야해요. 남자친구 역으로 나오는 준기(이이경)가 여자친구 면도도 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근데 정말 볼살 많이 빠졌네요. 볼살 아깝다...

16화에는 까메오로 배우 이하율씨가 등장합니다. 이하율은 주인공 동구가 캐스팅해와야 하는 영화배우 역할로 등장해요. 그런데 여기서 서프라이즈. 이 이하율이라는 배우는 실제 고원희씨의 남자친구라고 합니다. 무려 3년째 공개연애 중이라고 하네요. 여자친구인 고원희씨를 위해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지원사격을 온 것이라고 합니다.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선남선녀 커플이에요~

 

 

이하율씨는 1987년 5월생으로 현재 31살입니다. 고원희씨는 1994년 9월생으로 24살이지요. 7살 차이가 나는 커플이네요. 고원희씨가 워낙 동안이라 아기 같아요. 둘은 KBS의 아침드라마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처음 만나 2016년부터 공개연애중이라고 합니다. 이하율씨는 고원희씨의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에 '우리 워니 잘 부탁드려요!'라고 적은 커피차를 보내기도 했더라구요. 정말 예쁜 공개 연애 커플이네요.

 

앞으로 4회 남은 으라차차 와이키키

앞으로 총 4개 화가 남았습니다. 벌써부터 아쉽네요. 이제서야 재미를 알아가고 있는데 벌써 끝나다니요 ㅠ_ㅠ 이제 게스트하우스에 두 커플이 생겨났는데,,, 남은 아이들도 심상치 않습니다. 16화에서 안경을 벗고 스타일링을 마친 봉두식(손승원 역)을 보고 민수아(이주우 역)가 조금 설레했잖아요 +_+ 한 게스트하우스에 3커플이 탄생한다는 것은 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와이키키니까!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예상할 수 없는 것입니돠! ㅋㅋㅋㅋㅋㅋ 수아, 두식에게 남은 4화 동안 무슨 일이 생길지 기대해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이주우 너무 예쁨. 입꼬리도 살랑 올라간 것이 나도 입꼬리 수술 받고 싶게 만들어. 너무 매력 있는 배우 같아요. 남은 촬영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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