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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에 가면 어떤 아이스크림 드시나요? 안타깝게도 저는 항상 똑같습니다. 엄마는 외계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 두 개. 파인트를 사야 해서 하나 더 먹어야 한다면 아몬드 봉봉 정도? 취향이 한결같이 소나무라 이제는 좀 다른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고 싶은데 귀차니즘 + 쉽게 도전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 인기있는 배스킨라빈스 메뉴들과 추천 메뉴들을 한 번 알아볼게요. 

친절하게도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매달 인기 아이스크림 TOP10을 알려준답니다. 오늘은 8/30이니 8월간 인기 있었던 맛이 무엇이었는지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배스킨라빈스 인기 아이스크림

BEST 10

1위 베리 스윗 바이올렛

2위 엄마는 외계인

3위 아몬드 봉봉

4위 체리쥬빌레

5위 민트 초콜릿칩

6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7위 뉴욕 치즈케이크

8위 초코나무숲

9위 사랑에 빠진 딸기

10위 레인보우 샤베트

오우 듣도보도 못한 베리스윗바이올렛이 1위입니다. 이것은 여름 신메뉴인걸까요? 당연히 그렇겠지요? 배스킨라빈스는 신메뉴가 나오면 꼭 사이즈 업그레이드를 해주거나, 1+1을 해주거나 하여 많은 사람들이 접해볼 수 있도록 하니까요. 거기다 이벤트란을 보니 매장에서 사진을 찍어 올리면 추첨하여 선물을 주는 행사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스크림 설명만 보아서는 참 난해하네요. 블랙베리 히비스커스 아이스크림에.... 달콤한 블랙베리 리본?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블랙베리는 라즈베리와 비슷한 류인데 까만색의 열매이고 히비스커스는 무궁화와 비슷한 꽃이네요. 블랙베리와 히비스커스를 쉑쉑 섞은 아이스크림에 블랙베리 리본은 또 뭘까요. 네이버 검색해도 안나온다 덜덜덜 블랙베리를 그대로 갈아넣은 것을 블랙베리 리본이라고 어느 블로그에 적혀있네요. 아이스크림에 블랙베리 갈은 걸 쉑쉑 한거군요. 아 참 설명 어렵고 누구도 알 수 없고 뭔가 있어보이게 컨텐츠를 구성한 것 같은데 2018년이라구요. 소비자와 소통하자구요. 아무튼 이런 불친절함에도! 8월의 1위 아이스크림은 베리스윗바이올렛입니다. 끈적끈적하고 더운 날씨에 상큼한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어 더 시너지가 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 밖의 신메뉴는 스노우치즈초콜렛, 수퍼펭귄시리얼, 북극곰폴라베어, 골든애플요거트, 팥빙수아이스크림, 쿠키부키, 에스프레소앤크림, 애플민트, 망고탱고, 너는참달고나, 이상한나라의솜사탕 등 이름도 생소한 신메뉴들이 참 많지만 한 번도 도전을 못해봤네요. 무엇보다 이런 아이스크림 내가 자주가는 배스킨라빈스엔 읎어... 항상 먹는 베스트 10 위주로만 있어... 이름만 보고도 골든애플요거트와 에스프레스앤크림은 엄청 땡기는데 다음에 꼭 신메뉴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아자아자!

1위를 제외한 메뉴들은 눈에 참 익죠. 다 스테디셀러들이 베스트셀러네요. 제가 좋아하는 건 다행히 다 순위에 있네요. 내 입맛 참 대중적이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어느 하나 빠짐없이 맛난 것들이군요. (민트 초콜릿칩 빼고. 민트민트 노노. 치약 노노)

아이스크림 포스팅을 했더니 갑자기 아이스크림이 엄청 땡깁니다. 하지만 우리동네에는 배스킨라빈스 없.... 걸어가서 발 닿는데에는 없... 시골도 아닌데 슬....퍼....요. 아쉽지만 아이스크림은 다음에 먹도록 하고 오늘은 아이스크림 대신 운동을 하러 떠나봐야겠습니다. 내일 꼭 파인트로 퐉퐉 먹을 거에요 >ㅂ<

어떤 생수가 좋은 생수일까? 안전한 생수는 어떤 것일까?

평소 물을 끓여먹다가 너무 번거로워 2L 물 6개 패키지를 사 먹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저렴한 생수를 먹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물을 사먹다 보니 의구심이 생기더라구요. 어째서 어떤 물은 6개들이 2천원인데 어떤 것은 9천원일까? 어떤 물이 좋은 물이고, 어떤 물이 나쁜 물일까? 싸면 나쁜물, 비싸면 좋은 물일까? 물을 사먹는다는 것은 끓이지 않아도 안전한 물을 마시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가격 외에는 물들의 다른 점을 알기 힘들더군요. 안전하다의 기준 조차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가성비가 좋은 생수는 대체 뭘까요. 그래서 좀 단순 무식한 방법으로 물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어요.

시판중인 생수 성분 조사 + 가격

먼저 단순한 방법으로 생수를 조사해 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생수의 성분과 가격을 조사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주로 롯데마트와 이마트에서 장을 볼 때 생수를 함께 사먹기 때문에 두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생수 위주로 생수 성분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기준은 2L x 6ea입니다. 다행히 생수 설명 부분에 성분 이미지가 거의 있더라구요. 혹 없는 것은 검색하여 조사하였습니다.

위의 생수는 Only Price 미네랄 워터, 제주삼다수, 네슬레 퓨어라이프 생수, 롯데 아이시스8.0, 농심 백두산 백산수, 남양 천연수, 롯데 백두산 하늘샘, 해태 강원 평창수, 지리산 물하나, 노브랜드 미네랄워터 생수, 풀무원 샘물, 코카콜라 휘오 순수, 가야 G워터, 이렇게 총 13개입니다. 본래 조사한 생수는 더 많았는데 성분을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는 것은 제외하였습니다. 2L 생수에 표기되어 있는 성분이지만 성분은 1L당 함유량으로 적혀 있습니다.

성분을 보니 크게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가격이 싸다고 좋은 성분이 들어있지 않거나, 비싼 생수라고 성분이 좋거나 하지 않고 대다수 비슷하더군요. 그리고 성분 표시 밑에 물을 추출하는 기간에 따라 성분은 계속 변할 수 있다고 표기되어있습니다. 실제로 물이 나온 기간마다 성분이 조금씩 다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조금 참고할 수 잇는 부분은, 성분의 최소치와 최대치가 지나치게 차이가 나는 제품은 신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추출 기간에 따라 차이가 난다지만 수치가 10 이상 차이나는 제품이 있더군요. 특히 온리프라이즈 미네랄워터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분 수치들이 매우 차이가 납니다. 또 하나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은 불소 부분입니다. 요즘 불소가 좋은가 나쁜가에 대해 아주 논란이 많지요. 여기저기에서 다 들어있고 적은 수치는 섭취해도 나쁘지 않다고 하는데 수치를 보고 구매에 참고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은 나트륨 수치입니다. 나트륨이 생수에 많이 함유되어있으면 물맛이 조금 더 날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나트륨 수치가 지나치게 높은 생수도 있더군요. 이 부분은 조금 고려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도 나트륨 섭취가 많아 줄이고 싶은데 물에서까지 섭취하고 싶지는 않아요.

생수 수원지 및 생수 소개글 참조

성분만 보고 크게 생수의 다른 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생수를 만든 회사에서 직접 설명한 소개글을 보고 싶었어요. 각 생수 홈페이지에 들어가 생수들의 수원지와 소개를 보고 참고하였습니다. 생수 홈페이지가 없는 경우나, 홍보글이 없는 경우는 제외하였습니다.

▶ Only Price 미네랄 워터
맑고 깨끗한 200미터 암반층에서 끌어올린 천연 미네랄 워터라고 합니다. 수원지는 충남 천안시 성남면입니다. 세종대왕이 마시던 물의 수원지라고 하네요. 100% 천연 암반수이며, 인체에 맞는 약알칼리성 물이라고 하네요. 가장 저렴한 물이지만 칼슘/나트륨/칼륨 수치가 다른 업체들과는 다르게 최저치와 최고치의 차이가 너무 심합니다. 물에 대한 관리가 철저히 되지 않는 건지 왜 그런것인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봐도... 뭔지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다만 성분표가 있으니 일일이 어떤 성분이 좋은 것이고 나쁜 것인지 볼 수는 있겠지요. 그래도 공개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이 브랜드 물을 마셔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홈페이지에서 여러가지 조사표를 보고 이 브랜드를 조금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생수를 구매하게 된다면 이 브랜드의 물을 고려해 보려고 합니다.

▶ 코카콜라 휘오 순수
아쉽게도 물에 대한 설명보다는 환경을 생각한 에코보틀워터라는 것이 포인트인가 봅니다. 패키지를 22% 가볍게 만들어 탄소배출량을 줄였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코카콜라의 품질 관리로 물이 깨끗하고 순수한 물맛이 난다고 합니다.

윽, 물론 찾으면 더 나옵니다. 종류도 더 많구요. 근데 손가락 부러질 것 같아. 목아파. 더는 못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다음 항목으로 넘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