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재 입맛인지 거진 옛날 과자만 즐겨 먹습니다. 예를 들면 자갈치, 꿀꽈배기, 쌀로별, 꼬깔콘, 야채타임, 오징어집 요런거요. 가끔은 궁금해지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들은 어떤 과자를 먹을지요. 실은 제가 그랬습니다. 하하. 그래서 작년에 가장 많이 팔린 과자가 무엇이었을지 검색해 보았어요. 와우 다행히 바로 자료가 뜨더군요. 무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자료입니다. ㅋㅋㅋ 뭔가 으리으리 하네요. 이 자료를 보며 느낀 것이 있습니다. 나는 나 자신을 아재라고 폄하했지만, 사실 우리 입맛 다 비슷해. ㅋㅋ 내가 아재가 아니었어, 라는 것이지요. 1위부터 보시면 아마 제가 왜 이렇게 말했는지 공감하실거에요.

 

 1위. 롯데 꼬깔콘 (901억원 판매)

 2위. 농심 새우깡 (792억원 판매)

 3위. 오리온 포카칩 (759억원 판매

 4위. 농심켈러그 프링글스 (588억원 판매)

 5위. 오리온 오징어땅콩 (501억원 판매) 

 6위. 해태 맛동산 (464억원 판매)

 7위. 해태 허니버터칩 (429억원 판매)

 8위. 농심 꿀꽈배기 (380억원 판매)

 9위. 크라운 C콘칩 (358억원 판매)

 10위. 롯데 치토스 (316억원 판매)

 

꼬깔콘이 무려 1위입니다! 새우깡, 포카칩, 프링글스, 오징어땅콩, 맛동산, 허니버터칩, 꿀꽈배기, 콘칩, 치토스 어느 하나 특이한게 없이 우리가 다 아는 과자입니다. 사실 1위부터 10위권 내 과자 중 허니버터칩을 제외하면 새로 나온 과자가 없어요. 가장 최근 과자가 허니버터칩이라니 놀랍네요. 요즘 핫하다는 꼬북칩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어요. 전부다 아재 과자들 뿐입니다. 왜 이렇게 기쁘지요. 하하하하. 과자에는 아재도 아이도 없다. 입맛 대동단결이네요. 심지어 맛동산 뭡니까. 맛동산 가게에서도 잘 못봤던 것 같은데 꾸준한 인기네요. 과자 하나 잘 개발해 놓으면 평생 먹고 살겠습니다. 사실 허니버터칩은 마케팅의 승리다, 거품 인기다 말이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났는데도 꾸준한 인기인걸 보니 맛있는 과자였나봅니다. 저도 그 당시 때 어렵게 구해먹은 이후로는 먹어본 적이 없어요. 그 때는 정말 귀하니까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떄 기억을 떠올리며 하나 사먹어 볼까요. 맥주랑 먹으면 좋을 것 같은 과자에요. 의외로 양파링이 없네요. 포스틱도 맛있는데 >ㅂ< 그나저나 콘칩의 이름이 C콘칩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C는 뭔가요 대체. 하긴 오징어집 아십니까, 오징어 모양의 그 맛난 과자. 그 과자 이름을 몇 년전까지 오징어칩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징어집인걸 알고나서 패닉이었어요. 오징어집은 대체 뭡니까. 오징어가 들어가 사는 집입니꽈. 대체 집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항상 내가 구매하던 과자가 대세과자였다니 뭔가 웃음이 납니다. 나는 아재입맛이 아니다! 공식적으로 외쳐봅니다. 아하하하. 기분이 좋은 밤입니다. 내일은 무려 근로자의 날입니다. 모두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유머게시판에서 '가스점검 왔습니다'라는 게시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제목을 보고 게시물을 봤다가 정말 빵 터져버린 그림입니다. 바로 아래의 그림입니다.


"가스점검 왔습니다"




옛 그림인 것 같은데 대체 뭘까, 그 당시 이런 그림을 그렸던 게 맞나? 믿을 수가 없어서 이 그림이 뭔지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검색이 안되더군요. 유머게시판 게시물 댓을을 통해 이 그림의 작가가 Arther Berzinsh라는 것까지 알아냈는데 이 작가 이름을 네이버에 검색해도 안나오더라구요. 그렇다면 이제 믿을 건 구글 뿐! 다행히 검색하니 바로 나오더군요. Arther Berzinsh 작가는 신기하게도 1983년생의 화가였습니다. 현대 예술가군요. 라트비아 리가 출생이라고 합니다. 그는 화가이자, 비디오 아티스트이자 음악가라고 하네요. 다재다능하네요. 현대의 가장 독창적인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아트 작가라고 적혀있더군요. 이 작가는 독특한 그림들로 인기가 많은데 덕분에 '세련된 훌리건'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각적 표현력은 매우 뛰어나나 그림의 내용이 매우 우스꽝스럽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그려낸다고 합니다. 때문에 그의 그림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정의 동요를 일으킨다고 하네요. 

위의 그림의 그의 많은 작품들 중 하나이며 제목은 'cherubs amused by fart bubbles'입니다. 제목을 해석하면 방귀 거품을 만들며 즐거워하는 천사들쯤 될 것 같습니다. 그림은 바로크 시대 풍의 그림처럼 보입니다. 천사들은 여성의 방귀로 비누거품을 만들어 내고 있네요. 정말 해학적인 그림입니다. 게다가 이 재미난 그림은 엄청나게 정교하게 그려져 그 해학적 의미를 더하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유머게시판에까지 등장했네요. 이 화가의 다른 작품들도 대단히 재미있습니다. 모두들 하나같이 정교한데 재미있고, 해학적인 것들이 많네요. 매우 에로틱한 작품들도 있습니다. 모자이크된 작품도 있네요. 하하. 일러스트나 음반 표지 작업도 하며 전시회도 많이 하는 작가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우리나라까지 명성을 떨치게 되었네요. 

싱가포르에의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마리나베이 샌즈 가보셨나요? 요즘에는 여행 관련 TV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있는 호텔인데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단골로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 호텔입니다.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호텔이 유명해진 것은 가장 유명한 관광지 한복판에 있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최고층에 있는 수영장 때문이겠지요. 하늘에 떠서 수영을 하는 느낌이 난다는 멋진 수영장에 저도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마리나베이의 아고다 평점은 8.5로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저렴한 룸의 경우 40만원부터, 좋은 룸의 경우에는 6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금액입니다. 셀레타 공항에서는 14.8km 떨어져 있으며 차로 22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창이 국제공항에서는 16.5km 떨어져 있으며 차로 19분이 걸립니다. 2km 떨어진 곳에 래플스 병원이 있어 차로 8분 내로 갈 수 있고, 약국 도 150m 떨어져 있어 걸어서 4분 내로 갈 수 있습니다. 편의점도 걸어서 10분 거리, 현금 인출기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네요. 여러가지 주요 시설이 호텔 옆에 응집해 있어 이용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숙소에서는 한국어, 말레이시아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광동어, 중국어 북경어가 사용 가능한 직원이 있습니다. 인터넷은 전용공간 뿐만 아니라 전 객실에서도 무료로 이용 가느앟ㅂ니다. 가든, 스파, 나이트클럽, 실외 수영장, 마사지, 여행안내소, 스팀룸이 호텔 내에 있으며 24시간 룸 서비스 또한 간으하다고 합니다. 바와 커피숍, 레스토랑은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지요. 또한 24시간 상시 체크인이 가능하며, 역시 24시간 프런트 데스크가 항시 오픈되어있습니다. 고급 호텔답게 장애인용 편의시설도 물론 구비되어 있습니다. 3km 이내에 골프장이 인접해 있어서 골프를 즐기러 온 사람들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요 관광지인 가든스 바이더 베이는 590m 밖에 떨어져있지 않으며 머라이언 공원은 780m, 마리나 베이 샌즈 카지노는 350m, 싱가포르 플라이어는 730m 떨어져있습니다. 체크인시 보증금은 현금 200 싱가포르 달러입니다. 보증금은 투숙 기간 발생하는 비용과 파손에 대한 보증금으로 사용한 금액이 별도 없을 경우, 체크아웃 시 전약 환불해 줍니다. 체크인 시작 시간은 15:00, 체크아웃 마감시간은 11:00 입니다. 다음은 외국인들이 실제 숙박하고 남긴 후기들을 구글 번역을 통해 알아볼게요.

 

외국인들의 좋은 숙박 후기 모음

호주에서 온 유아/아동 동반 가족 리뷰: 그레이트 랜드 마크 호텔이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이 호텔을 사랑했고 실제로 수영장을 즐겼습니다. 낮에는 정말 사람이 많았고 좌석을 발견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아침과 저녁 시간은 문제 없었다. 큐가 정말로 길어서 라인에 서서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abt 체크인을 경고합니다. 우리가 정오쯤 도착했을 때 나는 30 분 기다렸다. 그러나 선은 아직도 매우 빨랐다. 그래서 우리 여행용 가방을 처음에 점검당했고, 3 pm 주위에 되돌아 왔고, 30 분 더 기다려야했다. 이것만 아니면 굉장한 호텔이며 그리고 확실히 다시 가게 될 것입니다. 작성일: 2018년 3월 22일 목요일

캐나다에서 온 커플 리뷰: 진정으로, 세계 최고의 호텔입니다. 싱가포르는 매혹적이며 마리나 베이 샌즈 (Marina Bay Sands)는 그 꼭대기에 있습니다. 이곳은 반드시 경험하고 즐겨야 할 곳입니다. 우리는 4 주년의 추억을 여기서 보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보기에도 아주 매혹적이며 skypark는 굉장하다! 엄지척입니다! 작성일: 2018년 3월 21일 수요일

루마니아에서 온 커플 리뷰: 마리나 베이 샌즈는 여기 자체가 목적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곳에 머무는 것에 매우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 그 경험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우리는 신혼 여행을 갔고 우리 층의 가격대 (층 39, 정원 전망)를위한 최상층에 방이 있습니다. 방은 모든 필요한 편의 시설과 함께 매우 넓고 깨끗하고 편안한 침대였습니다. 사람이 조금 많아 붐비었습니다. 우리도 최상위 (타워 2)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 Spago- 그것은 정말 우수했어요. 강력 추천합니다! 작성일: 2018년 3월 2일 금요일

사우스아프리카에서 온 유아/아동 동반 가족 : 이 호텔의 제안은 여행이 무엇인지에 대한 상위 단계입니다. 직원은 매우 친절하고 전문적이며 신속합니다. 우리는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우리 아들은 우리의 머무는 동안 끔찍한 병에 걸렸습니다. 보안시스템은 우리를 병원으로 데려 가기 위해 교통편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호텔은 우리 가족에게 늦은 체크 아웃을 제공하는 데있어서 추가 마일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내가 싱가포르에 머무를 유일한 장소입니다! 작성일: 2018년 1월 25일 목요일

 

외국인들의 나쁜 숙박 후기 모음

필리핀에서 온 커플 리뷰: 이 호텔은 과대 평가 되었습니다. 이 호텔은 과대 평가되고 매우 고가입니다. 나와 내 아내는 이틀 동안 머물렀습니다. 메이크업 룸 조명이 켜져 있어도 그들은 우리 방을 치워주는 것을 잊어벼렸어요. 그리고 도시 전망을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가격에 아침 식사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어요. 내가 로그인 할 때 wifi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심지어 싱가포르에서의 지방의 전화가 자유 롭다고해도 나는 그들의 전화를 통하여 나의 친구에게 전화하려고 노력했다. 그것은 내가 책임이 있었어요. 가지 마세요. 작성일: 2015년 4월 19일 일요일 구글 번역.

미국에서 온 커플 리뷰: 큰 실망했어요.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머물며 우리는 매우 큰 실망을 했습니다. 당신이 지불하는 가격 대비 당신은 충분한 서비스를 받지 못합니다. 체크인은 호텔 규모에 비해 번거롭고 시스템이 매우 복잡했습니다. 객실은 넓지만 실내는 구식이며 따뜻하거나 개인적인 느낌을 주지 못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싱가포르에는 친절하고 고급스러운 호텔이 있습니다. 나는 이곳을 추천하지 않을 것입니다! 작성일: 2014년 7월 7일 월요일

말레이시아에서 온 커플 리뷰: 정면의 로비에 도착할 때, 우리는 교통이 매우 끔찍한 것을 알았습니다. 차, 택시, 걷고 있는 사람들 등등. 리셉션으로 갈 때 왼쪽과 오른쪽이 있습니다. 우리는 명확한 간판이 없기 때문에 어딘지 물어야만 합니다. 조명은 좋지는 않지만 밝아서 덜 낭만적이고 차갑습니다. 우리가 skypark를 올라갈 때, 테이블이나 좌석이 없습니다. 보기는 좋지만 서서봐야 했어요. 밖의 쿠션과 함께 의자가 있지만 그것은 더러워 보였어요. 타월을 사용하는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수영 할 예정이지 않은 것에 좋아하지 않는다. 방은 크기가 좋아 보이지만 벽면의 그림은 너무 낮고 간단했어요. 발코니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화장실의 디자인도 좋지 않아, 당신은 큰 문을 당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 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는 체크 아웃 후에 내가 두 잔의 와인 잔을 하늘 공원에 방문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카운터 직원에게 물었습니다. 대답은 '예'였습니다. 그러나 체크 아웃하고 다시 질문 할 때 그들은 내게 접근 할 권한이 없는 와인을 갖기를 거부했습니다. 화내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야기하십시오. 결국, 프론트 데스크 직원은 선택의 여지가없고 카운터 뒤의 방에서 나와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 보았습니다. 그들은 skypark하고, 마실 것을 가지고있는 acess를위한 1 시간 더 넓이에 나를 위해 최후에 동의했다. 그러나 내 마음은 좋지 않았죠. 작성일: 2010년 8월 30일 월요일

홍콩에서 온 개인여행자: 완전히 실망했습니다. 전망이라고는 전혀 볼 수없는 2층의 방을 주었습니다. 내 방 앞에는 나무와 교통량이 많은 도로가 있으며 교통 소음이 실내에서 들립니다. 이런 방에 돈을 지불하고 머무르는 것이 무엇입니까? 작성일: 2014년 11월 5일 수요일

 

정말 5~60만원을 주고 숙박을 했는데 2층 방에 묶으면 속상할 것 같습니다. 도로 소음도 심하고 전망도 아무것도 안보이고 어쩌면 좋을까요 휴우. 여행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숙박도 매우 중요한데 말이죠. 좋은 리뷰도 많지만 가격대비 만족하지 못했다는 리뷰도 많으니 신중하게 결정해야겠습니다.

10대들의 앱 사용시간 1위는 유튜브

얼마 전 기사를 보니 10대들의 앱 사용시간 1위가 유튜브더군요. 정말 놀라웠습니다. 사실 저는 카카오톡이 1위가 아닐까 추측했었거든요. 10대들이 선호하는 앱 1위는 유튜브, 2위는 카카오톡, 3위는 페이스북, 4위는 네이버, 5위는 네이버웹툰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더 놀라운 것은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네이버를 모두 합쳐도 유튜브를 보는 시간에 미치지 못하더군요. 10대들에게 유튜브는 정말 뗄 수 없는 모바일 어플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유튜브는 이제 '갓튜브(갓+유튜브)'로 불린다고 하는군요. 요새는 궁금한 것이 생기면 검색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에서 검색을 한다고 해요. 요즘 10대들에게는 텍스트보다 영상+소리+정보가 모두 담겨있는 유튜브가 편한 것 같습니다. 글로는 잘 이해되지 않는 것도 영상을 보면 이해가 더 쉽다고 하네요. 



10대들이 의지하는 유튜버

유튜브의 이용이 이 정도이다보니 요즘 초등학생들의 꿈이 인기 유튜버라는 것이 농담이 아닌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는 유튜버들은 유튜브에서 설정한 일정 기준을 만족시키면 영상에 광고를 붙일 수 있는데요, 인기 유튜버들은 이 광고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네요. 그 수입이 어느정도 되는지 궁금하여 서칭을 해보았습니다. 다행히 2017년 국내 인기 유튜버들의 수입과, 해외 유튜브들의 수입을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 인기 유튜버 2017년 연간 수입(한국방송통신판매 진흥원 기준)

2017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유튜버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9위까지 준비해 보았어요. 

1. PomPom Toys : 약 31억 6천만원

폼폼토이즈가 1위입니다. 저도 구독중이에요. 정말 독특한 컨셉의 유튜버로 제가 가장 본받고 싶은 수익모델입니다. 이 채널은 영유아/키즈 채널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손만 등장하는 영상을 업로드합니다. 목소리나 얼굴이 절대 나오지 않고 오직 장난감만 손만 등장해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데 그치지 않고 학습적인 측면도 겸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Red! Blue! 요런 자막과 효과음이 나오는 것 외에 아무말도 나오지 않아요. 한국어기반의 채널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의 어린아이들 뿐만 아니라 세계의 아이들이 보는 채널입니다. 정말 타겟 공략을 잘한 것 같아요. 해외에서 더 유명한 채널이라고 합니다. 덧글을 보면 온갖 해외팬들의 덧글을 볼 수 있어요. 

2. Carrie And Toys : 약 19억 3만원

역시 키즈채널입니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장난감을 리뷰하는 형식의 유튜브로 시작했습니다. 역시 어린 친구들이 많이 보는 채널이에요. 요즘에는 해외완구나, 테마파크, 장난감가게 리뷰도 하고 있어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하면 캐리언니의 인기를 빼놓을 수 없죠. 바로 강혜진님! 그런데 2017년 2월 큰 개편이 일어납니다. 바로 캐리 언니가 다른 사람으로 바뀐 것이죠. TV 뉴스에까지 나올 정도로 큰 이슈였어요. 어린아이들은 캐리언니가 다른 언니로 바뀌는 것을 인정할 수 없어했죠. 항의도 정말 많았다고 해요. 저도 캐리언니가 바뀔 때 얼마나 아쉬웠는지 몰라요. 구 캐리언니(강혜진님)는 지금은 다른 이름으로 채널을 개설하여 활동중이세요. 

3. 도티 TV : 약 15억 9천만원

게임 채널입니다. 아프리카TV에서도 활동하셨던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도티TV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게임을 전혀 하지 않거든요. 도티의 본명은 나희선으로 86년생이라고 합니다. 이름 때문에 여자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남자라고 합니다. 현재 구독자수는 약 217만 4천명이라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수이지요. 도티 TV의 가장 큰 특징은 타겟이라고 합니다. 바로 저연령층을 겨냥했다는 것! 때문에 방송에서 욕설과 성적인 발언을 하지 않기로 유명하다고 해요. 덕분에 모든 연령층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을 것 같네요. 성인들은 이런 컨셉 때문에 유치하다라고도 하지만, 유튜브의 가장 큰 타겟은 10대이니 상관없겠죠~

4. 허팝 : 약 12억 3천만원

허팝은 각종 생활에서 쓰이는 도구나 음식을 가지고 창의적인 실험을 하는 과학/실험 유튜버입니다. 허팝은 본인의 이름 허재원의 허와 힙합의 합을 합친 거라고 합니다. 고등학교 때 힙합동아리에서 활동할 때 만들어진 닉네임이라고 하네요. 영상은 역시 키즈를 겨냥하였지만 성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부산 출신이라 부산 억양이 많이 들어있어서 부산팬들도 많다고 해요.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한 경험이있어서인지 영어도 능숙하다고 합니다. 저도 몇 번 보았는데 재미난 영상들이 많더라구요. 

5. 대도서관TV : 약 9억 3천만원

역시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다 유튜브로 채널을 옮긴 대도서관입니다. 아프리카TV의 갑질논란 이후로 유튜버로 전향하였다고 합니다. 정말 걸어다니는 기업이군요. 저는 게임은 안해서 이분 채널을 본 적은 없지만 광고에서 몇 번 보았습니다. 본명은 나동현이고 배우자인 이채원님 역시 아프리카TV의 VJ였으며 현재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윰댕이라는 유튜버입니다. 2014년 공식 열애를 시작으로 2015년 결혼을 하게 됩니다. 대도서관 역시 방송에서 욕설을 하지 않기로 유명합니다. 젠틀한 유튜버네요. 욕설이나 자극적인 소재로 인기를 얻으려고 하는 유튜버들이 많은데, 그래도 가장 인기있는 유튜버들은 그렇지 않다는게 매우 반갑네요. 게임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게임을 하여 전 연령층에게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6. 악어 : 약 7억 6천만원

사실 처음 들어보는 유튜버입니다. 게임 쪽은 전혀 모르다보니 게임 유뷰버는 잘 모르네요. 역시 아프리카TV로 방송을 시작했고 현재는 유튜브에서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방송한다고 합니다. 가끔은 다른 게임이나 일상 소재로도 방송을 한다고 하네요. 초기에는 컴퓨터가 없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연습실 컴퓨터를 사용하여 방송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굉장한 유튜브 스타가 되었네요. 

7. 벤쯔 : 약 7억

먹방을 하는 벤쯔가 7위입니다. 역시 아프리카TV에서 유튜브로 이사온 케이스입니다. 본명은 정만수로 1990년생입니다. 굉장히 젠틀한 먹방 유튜버로 유명합니다. 욕설을 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항상 정중한 말투와 경어를 사용합니다. 매너있는 방송, 깔끔한 방송, 엄청나게 먹는 방송을 합니다. 게다가 굉장히 많이 먹음에도 몸이 탄탄한데, 먹은만큼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몸매 관리를 위해 평소 8~10시간 운동을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정말 굉장하지요. 대한민국 최초로 구독자가 200만명이 넘는 먹방 유튜버라고 합니다. 저도 구독중이에요~

8. 대정령TV : 약 6억 3천만원

PD대정령은 게임 유튜버입니다. 1990년생, 본명은 김대현이네요. 역시 아프리카TV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기사를 찾아보니 굉장히 논란이 많은 유튜버인 것 같습니다. 그런 노이즈 효과 덕분인지 일년에 6억 이상을 벌어들였네요. 각종 좋지 않은 이슈들이 겹치고 올 초 질병과 여행으로 휴식을 갖는다고 했지만 입대를 한 것 같다고 합니다. 2년간 군대에 가는 것이 아니라 훈련소만 가는 것이라 계속 활동을 하기 위해 휴식을 갖는다고 말한 것 같다고 합니다. 이렇게 밝혀진지라 훈련소에 다녀온 후 방송을 복귀할 것인가가 큰 관심사라고 합니다. 

9. 김이브 : 약 6억 1천만원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던 BJ이자 유튜브로 이사한 유튜버입니다. 사진을 보니 굉장히 예쁘네요. 83년생이라고하는데 20대처럼 보입니다. 예쁜 외모로도 인기가 많을 것 같은 유튜버입니다. 방송에서는 신변잡기와 연애상담을 주로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츤데레 말투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센스있는 입답 뿐만 아니라 팬들의 욕설과 성드립에도 눈하나 까딱하지 않고 받아친다고 합니다. 이런 센스 때문인지 2017년 유튜브 광고로만 6억 이상의 수입을 올렸네요. 


해외 인기 유튜버 2017년 연간 수입

다음은 해외입니다. 국내수익과 비교겸 찾아보았어요. 역시 세계 순위는 금액부터 장난이 아니군요. 1위가 무려 약 180억원입니다. 

1. 다니엘 미들턴 : 1650만달러 (약 180억원): 게임

2. 에번 퐁 : 1550만달러 (약 169억원): 게임

3. 듀드 퍼펙트 : 1400만달러 (약 153억원): 스포츠 예능쇼

4. 마크 피시바흐 : 1250만달러 (약 136억원): 일상 및 리액션

4. 로건 폴 : 1250만달러 (약 136억원): 게임

6. 펠릭스 셀버그 : 1200만달러 (약 125억원): 게임

7. 제이크 폴 : 1150만달러 (약 125억원): 코미디, 일상

8. 스모쉬 : 1100만달러 (약 120억원): 코미디

8. 라이언 토이리뷰: 1100만달러 (약 120억원): 장난감 리뷰

10. 릴리 싱 : 1050달러 (약 114억원): 코미디

세계에서 10위 안에 드는 유튜버라면 정말 연예인 저리가라겠어요. 굉장하네요. 모두 100억원 이상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유튜브 광고 수입만 저 정도이니 기타 협찬이나 기타 광고비는 얼마나 받을지 궁금하네요. 벌어들이는 금액이 이 정도이니 초등학생들의 꿈이 스타 유튜버군요. 정말 굉장합니다. 



버스에 음료수를 들고 탈 수 없습니다. 

얼마 전 친구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버스에 올라탄 후 승차거부를 당해 내려야만 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무슨 이야기인가 했는데 편의점에서 파는 덮개가 있는 달달한 카페라떼를 들고 탔다고 하더군요. 요즘 버스 안에 음료 반입하면 안되잖아요. 정신이 없어 바로 가방에 넣겠다고 했지만, 가방에 넣고 타는 것도 안된다고 기사님이 내리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사실 쌍방이 이해가 됩니다. 기사님은 규칙을 동등하게 적용해야 하고, 또 가방에 넣겠다고 하고 버스에 탄 후 꺼내먹으면 곤란하시니까요. 



하지만 버스 정류장에는 휴지통이 없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휴지통이 없더랍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휴지통을 찾을 수가 없어서 주변을 계속 헤맸다고 하네요. 음료를 들고 탈 수 없다면 버스를 타기 전 들고 있는 음료통을 버려야할텐데 휴지통은 없고 참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서울시에서 버스정류장에 휴지통을 설치할 의향이 없다면 밖에서는 음료를 들고 다니기 힘들겠어요. 이런 상황에 닥치지 않기 위해 버스 안 음료 반입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시 버스 내 음료반입금지 조항 뜯어보기 

올 초부터 시작된 서울시 버스 내 음료반입금지. 정확히 어디까지 허용되고, 어디까지 허용되지 않는지 찬찬히 뜯어보겠습니다. 처음에는 버스 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료반입금지라고 모호하게 설정되어 있어 버스를 타는 시민들이 많이 헛갈렸을 것 같아요. 

초기에 발표되었던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2018.1.4시행)는 다음과 같습니다. 

⑥ 시내버스 운전자는 여객의 안전을 위해하거나 여객에게 피해를 줄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 음식물이 담긴 일회용 포장 컵(일명 ‘테이크아웃 컵’) 또는 그 밖의 불결·악취 물품 등의 운송을 거부할 수 있다.  <신설 2018.1.4.>

다소 모호하죠. 어디까지 허용되고, 어디까지 허용되지 않는 것일까요. 때문에 이번에 조금 더 구체적인 안을 시에서 내놓은 것 같습니다. 


버스 내 반입금지

  - 일회용 컵에 담긴 뜨거운 음료나 얼음 등의 음식물

  - 일회용 컵에 담긴 치킨, 떡볶이 등 음식물

  - 여러 개의 일회용 컵을 운반하는 용기 등에 담긴 음식물

  - 뚜껑이 없거나 빨대가 꽂힌 캔, 플라스틱 병 등에 담긴 음식물

▶ 버스 내 반입허용

  - 종이상자 등으로 포장된 치킨, 피자 등 음식물

  - 뚜껑이 달린 플라스틱 병 등에 담긴 음료

  - 따지 않은 캔에 담긴 음식물

  - 밀폐형 텀블러 등에 담긴 음식물

  - 보온병에 담긴 음식물

  - 비닐봉지 등에 담긴 채소, 어류, 육류 등 식재료

  - 시장 등에서 구입, 운반하는 소량의 식재료 등


버스 내 음료반입금지 조치는 매우 좋은 규칙이라고 생각됩니다. 버스를 타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규칙인데다, 타인을 불편하지 않게 하기 위한 규칙들로 보이네요. 이런 규칙들이 많이 생겨나고 정형화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좀 더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뜨거운 음료를 옆 사람에게 쏟아 피해를 끼치는 사례도 많고, 유색 음료를 쏟아 옷에 얼룩이 지는 경우도 있지요. 또 버스 안에 음료 쏟기, 버스 안에 먹다 남은 음료 버리고 가기 등 민폐의 종류도 참 많습니다. 게다가 밀폐된 버스 안에서 음식을 와구와구 먹는 사람들 때문에 외출하는 길에 옷에 냄새가 잔뜩 뭍는 경우도 있지요. 정말 타인을 생각하지 않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규칙이 생겨난 것이 씁쓸하기도 합니다. 제가 해외여행을 처음 나간 것이 2005년이었습니다. 그 해에 유럽과 일본을 다녀왔는데 유럽과 일본에서는 지하철, 트램, 버스 등에서 음식물 섭취가 금지인 것은 물론이고, 일본의 경우에는 지하철 내에서 전화를 받는 것도 금지였습니다.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모두의 마음이 공공질서가 되는 것 같아매우 놀랐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갖은 폐해를 거치고 나서야 2018년 이런 규칙이 생겨났다는 것에 씁쓸하기만 합니다. 



버스 내 음료반입금지, 잘 시행되고 있을까? 

하지만 이러한 규칙은 단지 조례일 뿐이라고 버스기사들은 말합니다. 조례만 있지 실제 승객의 탑승을 거부할 권한이나, 음료반입에 대한 과태료 등 법적 구속력은 없다고 하네요. 게다가 탑승자들과 불편한 일이 생길수 있어 완강히 거부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막무가내로 들고 타겠다고 하는 승객을 막을 수는 없어 버스기사들도 애가탄다고 합니다. 또 버스를 오랜만에 타는 사람들이나 이러한 음료반입금지 규칙이 시행되는지 모르는 승객들에게 일일이 설명하는 것도 힘들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버스 이용 고객이 많다보니까요. 아직 시행된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1년 정도 지나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요새 이런저런 이유들 때문에 맥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취업 이전에는 술자리가 참 좋았고 뭘 마시고 먹든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취업 이후로 회식 자리가 많아지면서 술이 참 싫어졌어요. 술 냄새도 맡기 싫고, 회식 자리에서 억지로 먹는 술이 아니면 술은 입에도 대기 싫더라구요. 그런데 요즘에는 작은 맥주 한 캔 마시는게 소소한 행복이 되었습니다. 맥주 한 캔에 집중하다보니 맥주의 맛에도 자꾸 신경쓰게 되고, 항상 같은 맥주만 마시다가 여러가지 맥주도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이러다보니 나라별 맥주라든지, 맥주 종류라든지, 수제 맥주라든지, 여러가지 맥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메모장에 끄적여 두었던 맥주 이야기들을 오늘은 블로그에 풀어봅니다. 맥주에 대한 전문적인 것들은 잘 모릅니다. 그저 맥주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 좋은 정보들을 풀어볼게요. ^^

 

맥주 만드는 법

맥주의 종류부터 설명하려고 했는데, 종류를 설명하려면 맥주를 만드는 법 부터 먼저 설명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맥주를 만드는 법은 재미가 없으니 아주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먼저 보리에 적당한 온도의 물을 붓고 30일간 두어 발아시킵니다. 이것을 맥아라고 합니다. 맥아는 몰트, 엿기름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맥아는 발효되기 좋은 단당류인 맥아즙으로 추출되는데 여기에 홉을 넣게 됩니다. 홉은 맥주의 쓴 맛과 향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맥아즙에 효모를 넣는 발효과정을 거치면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게 되는데 효모가 맥아즙 당분을 분해하면서 번식하게 됩니다. 아 뭐래..... 그냥 일단은 흘려들으세요!!!

 

 

맥주의 종류

맥주의 종류는 크게 라거와 에일로 나뉩니다. 이 둘을 설명하려고 맥주 만드는 법을 먼저 설명하고 말았네요. 이 둘의 구분은 효모와 발효 온도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라거는 발효 중 아래로 가라앉는 효모를 사용해 9~15도의 저온에서 발효시킵니다. 반대로 에일은 표면 위로 떠오르는 효모를 사용하여 18~25도의 고온에서 발효시킨 맥주이지요. 기본적으로 만들어지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맛에서도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라거는 보통 우리나라에서 많이 마시는 맥주에요. 카스나 하이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수가 낮은 편이고, 에일과 비교해 깔끔하며 시원한 청량감이 돋보이는 맥주입니다. 대표적으로 페일라거와 필스너가 있습니다. 에일은 라거와 완전 반대의 성향을 가집니다. 에일은 라거에 비해 알코올 도수가 높고 색깔이 더 진합니다. 향도 역시 진한 편이지요. 대표적으로는 페일 에일, 포터, 스타우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흔히 유럽맥주와 우리나라 맥주를 비교해 우리나라 맥주는 싱겁다, 맛이 없다, 라고 말하곤합니다. 물론 맛은 개인의 취향이긴 하지만 동양권에서는 라거를 많이 마시고, 유럽에서는 에일을 많이 마시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중국이나 동남아 같은 경우만 보아도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이 많기 때문에 라거를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날씨도 무시할 수 없겠지요. 우리나라 맥주는 소맥을 말아먹기 위해 발전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는데 사실 무시할 수 없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소주를 말아먹는데 맛과 향이 강한 에일을 먹으면 잘 어울리지 않을테니까요. 목넘김이 좋고 시원한 라거가 더 잘 어울릴테니까요.

이렇게 맥주에는 대표적인 라거와 에일 외에도 람빅이라는 맥주가 있습니다. 에일과 비슷한 상념발효방식으로 생산되는데, 보통 70%의 맥아에 30%의 밀을 섞어 홉과 함께 2~3년 동안 자연적으로 발효를 시켜 숙성시킨다고 합니다. 이 람빅이라는 맥주는 신맛이 강하고 도수는 2~3도로 라거보다도 낮은 편이라고 하네요.

 

맥주의 컬러/맛/향

앞서 맥주의 색은 라거인지, 에일인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짙은 에일과 같은 맥주를 농색맥주, 라거와 같이 맑은 맥주를 담색맥주라고 칭하는 것 같습니다. 농색맥주는 컬러가 다양하지만, 담색맺주일때는 광택이 나는 골드일 때 좋은 맥주라고 하네요. 맥주 위에는 항상 거품이 생기는데, 이 거품도 맥주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거품은 맥주에서 탄산가스가 새어 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맥주가 산화되는 것을 억제하는 덮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거품의 지속력이 좋은 것이 좋은 맥주로 분류된다고 하네요. 맥주의 거품은 단백질 양에 이루어지는데 너무 많아도 적어도 안되는 적당한 양을 유지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렴한 맥주는 한 입 마시자마자 거품이 사라지나 봅니다. 하하.

음식을 먹을 때 맥주를 마시면 음식이 더 잘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데 이건 단지 느낌은 아니었나봅니다. 맥주는 소화효소 기능을 좋게 만들어 음식물의 흡수를 돕는다고 합니다. 또 맥주에 들어있는 탄산가스가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식용마저 증진시킨다고 하네요. 이런이런. 그래서 치킨이 끊임없이 들어가는 것인가.... 또 이뇨촉진 작용을 하여 화장실을 가게 만들고 수면을 촉진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흔히 맥주를 마시면 살이 찐다고 다이어트 기간에 맥주를 멀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원리는 틀렸지만 결과적으로는 옳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맥주를 마셔서는 살이 찌지 않지만 맥주를 마심으로서 소화가 잘되고 입맛을 돋워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좋지 않다고 하네요.

 

맥주 보관법

맥주는 의외로 상하기 쉬운 음료라고 합니다. 또 맥주 보관을 잘못하면 맥주의 맛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하네요. 외국 맥주가 배를 타고 적도를 거쳐 오면서 맛이 변한다는 괴담도 많은데요, 우리도 가정에서 맥주를 보관할 때는 상온에 보관하지 말고 항상 냉장 보관을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맥주 페스티벌

세계 곳곳에서 맥주 축제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정말 가볼만한 유명 축제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가장 유명한 것은 맥주로 유명한 나라 독일에서 진행되는 옥토버페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축제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며 매년 9월 15일 이후에 돌아오는 토요일부터, 10월 첫째 일요일까지 보름 정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무려 1810년부터 시작된 전통있는 축제라고 하네요. 1810년 바이에른 왕국의 황태자 결혼식이 뮌헨에서 치뤄졌는데, 이 결혼식을 기념하여 축하연회, 스포츠가 벌어진 것을 시작으로 이 축제가 연례 행사로 확정되었다고 해요. 옥토버페스트는 독일어로 '10월의 축제'라는 단순한 이름입니다. 맥주가 관련되었을 줄 알았는데 정말 단순한 이름이네요. ^^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600만명 이상이 방문하기 때문에 미리 숙소를 잡지 않으면 묶을 수도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민속 의상을 입은 시민들의 퍼레이드도 볼 수 있고 다양한 맥주도 축제 분위기 속에서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가까운 중국의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도 매우 유명하지요. 칭다오는 독일에 40년간 지배당했는데요, 독립 이후 독일식 맥주 제조 기술을 활용하여 칭다오 맥주가 유명해졌습니다. 칭대오 맥주는 칭다오 인근의 라오산에서 가져온 맑은 물로 다양한 맥주를 제조한다고 하비다. 이 축제는 아시아 최대의 맥주 축제이자 세계 4대 맥주 축제로 인정받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축제라고 합니다. 저도 칭다오 맥주 좋아하는데 한 번 가보고 싶네요.

한국에서도 맥주축제가 있습니다. 가을에 한성대입구역에서 진행되는 '세계맥주축제'가 작년 2회를 맞았구요, 송도에서 진행되는 송도맥주축제도 벌써 7회를 맞았다고 하네요. 올 여름 8회가 진행될지 기대됩니다. 엘리시안 강촌에서도 가을에 맥주축제가 벌어진데요. 각 지자체들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여러가지 맥주 축제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정말 의미있고 맥주와 연관된 진짜 맥주축제를 경험해보고 싶네요.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맥주축제는 다소 아쉽게 느껴집니다.

고양이 게임에 빠지다

고양이자리/탈출게임 길잃은고양이의여행/고양이카페

 

요즘 고양이가 자기전에 눈에 아른아른 거립니다. 사실 고양이는 키우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네요. 당장 내년에는 이사를 가야하고, 집도 고양이가 돌아다니기에게 적합하지 않은 것 같고. 어릴 적부터 개를 키워서 정말 다시 키운다면 역시 댕댕이를 키우고 싶 쿨럭. -고양아 미안해- 아무튼 현재는 고양이를 키울 수 없는데 고양이는 넘 보고 싶어서 요즘은 유튜브에서 고양이채널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잔뜩 나오는 크림히어로즈를 보면서 귀여운 루루에게 폭행당해 요즘 심장이 아픕니다. -루루애오. 루루가 때려써오- 흠흠. 각설하고 유튜브를 보아도 계속되는 고양이 앓이 때문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고양이키우기'라는 키워드로 열심히 검색! 그 중 여러가지 고양이 게임을 해보았는데요, 재미났던 게임을 몇 가지 공유합니다. 오늘은 가장 재미났던 3가지 고양이 게임을 추천드릴게요. 팔로팔로미

 

 

고양이카페

고양이자리 - 고양이 키우기란 게임입니다. 정말 제 니즈에 가장 부합하는 게임이긴 한데 3개 게임 중 가장 심심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일명 방치형 게임이라고 하더군요. 원래 게임을 잘 하지 않아 방치형 게임이라는 단어를 최근에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게임 설명에 의하면 몇 시간에 한 번씩 확인해도 되는 스트레스 제로의 게임, 하루 3번, 고양이 삼시 세끼를 챙겨주면 되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내가 하고 싶을 때 시간을 내어 마구마구 게임을 할 수는 없고, 가끔 들어가서 고양이에게 밥을 주면 됩니다. 산책 시켜달라고 하면 산책도 시켜주고, 가끔 제게 말을 걸면 들어주면 됩니다. 부들부들. 이 게임 속에서 주인은 그냥 물주임. 부들부들. 밥 주고 돈들여서 뭐 사주면 됨. 그럼에도 이 게임이 사랑스러운 것은 일러스트가 짱 귀여움. 너무 귀여움. 고양이가 막 그냥 딩굴딩굴 거리기만 하는데 짱 귀여움.

단점은 앞서 말했듯이 게임이 아니라 정말 물주가 되어 밥을 하루에 2~3번 주면 되는 일이라... 심심합니다. 고양이님에게 내 의사를 전달할 수 없어요. 나는 그저 고양이님이 하라는데로 해야함. 나 고양이님과 함께 놀고 싶습니다. 놀아주십시오. 하지만 안됩니다. 이 게임에서는 흐흙. 고양이에게 나는 그저 호구입니다.. 아... 현실반영인가요. 현실보다 현실다운걸까나...

다운로드수는 1만으로 크게 인기있는 게임은 아닌 것 같습니다. 평점은 4.7로 상당히 높은 편이네요. PipeDream이란 업체에서 만든 게임인데, 이 업체에서 만든 다른 게임은 검색되지 않습니다. 큰 업체가 아니라서 그런지, 터치나 클릭 오류가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키우기 게임 중 일러스트가 아주아주 예쁜 게임이라 추천할만 합니다!

 

 

고양이카페~고양이를 키우는 즐거운 육성게임

초반에 열심히 했던 고양이 키우기 게임입니다. 앞선 고양이자리와 고양이를 키운다는 것은 같지만, 이 게임은 목적이 조금 다릅니다. 고양이 자리가 하루 3번 정도 고양이와 만나며 힐링을 하는 게임이라면 이건 정말 게임입니다. 밥도 훨씬 자주 잘 먹고 배설을 하지 않는 대신 털 덩어리를 마구 날립니다. 밥을 빨리 주지 않거나 청소를 해주지 않으면 고양이가 아프게 되는데, 워낙 난이도가 낮아서 왠만하면 아프기가 힘듭니다. 이 게임은 조금 독특한 육성 게임인데, 금액이 각기 다른 새끼 고양이를 산다 > 예방접종을 한다 > 고양이가 원하는 음식을 찾아야 하며 그 음식을 먹도록 해야 한다 > 고양이가 무럭무럭 자랄 동안 뒷바라지를 해준다 > 성년고양이로 변신. 여기서 성년 고양이는 평범한 고양이가 아닙니다. 새끼 고양이가 치타고양이, 냄비 속에 들어간 고양이, 슈퍼 고양이, 생선을 문 고양이, 날라리 고양이, 뱅갈 고양이, 로봇 고양이, 스핑크스고양이, 고양이차, 장화신은 고양이, 파이어고양이, 햄고양이, 볼이발그레고양이, 열나는고양이, 사자고양이, 자기장고양이, 고양이언니, 고슴도치고양이, 먼치킨, 사자춤고양이, 밥테일, 마담, 호랑이고양이, 러시안블루, 검은고양이, 핑크고양이, 살쾡이, 탐정고양이, 페르시안, 흰고양이.......로 변하게 됩니다.  이 고양이들을 컬렉하는 게임이에요. 꼭 새끼고양이가 원하는 먹이를 찾아서 줘야만 잘 자라나는 것 같습니다. 실패하면 평범한 고양이가 되어 레어고양이가 되지 못하거든요. 모든 고양이를 다 모으기 위해 엄청나게 열심히 플레이했었죠. 쿨럭쿨럭. 하지만 모두 모으지 못하고 포기했습니다. 모든 고양이를 모으는 것은 쉽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상당히 재미있었던 게임입니다. 발상이 신기하지 않습니까. ㅋㅋㅋㅋ 내가 키운 고양이가 어떤 고양이로 커가는지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단점은 역시 모든 고양이를 모으는 것은 조금 힘들다는 것입니다. 고양이를 다 모으기 위해 끊임없이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계속 같은 과정을 반복해야 하니 나중에는 조금 지루해집니다. 레어 고양이는 잘 나오지 않아요. 다 모았음 좋았을텐데 아쉽아쉽.

이 게임은 Chronus X Inc.라는 곳에서 만든 게임으로 외국게임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업체인지 중국업체인지 잘 모르겠어요. 한자로 적혀있네요. 이 업체에서 만든 게임이 꽤 많은데 번역된 것은 아쉽게도 요것밖에 없는 것 같네요. 평점은 4.4점입니다. 무려 50만명이나 다운로드 했네요. 정작 원어로 된 동일 게임은 10만명만 다운로드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고양이 붐이 있긴 한가봐요. 이 게임이 3개 중 최고 인기게임 같습니다.

 

 

탈출게임 길 잃은 고양이의 여행 - Stay cat doors

사실 뭔가 해서 설치했다가 끝까지 마스터한 게임입니다. 제목은 탈출게임: 길 잃은 고양이의 여행입니다. 제목이 넘나 궁금해서 플레이해봤어요. 역시 일본게임으로 보이며, 일본어/영어 둘 중 하나로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일본어를 못하여 영어로 플레이 하였으나 영어를 몰라도 게임을 하는데 어려운 점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내용은 방탈출게임과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방탈출 게임들이 무시무시한 분위기,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어 무섭다면 요건 일러스트도 샤방샤방하고 아주 귀엽습니다. 길 잃은 고양이를 소녀가 찾아주는 게임이에요. 영어 제목은 Stay cat door 인데 뭔가 콩글리쉬 같지만 모든 방탈출의 끝에는 문 뒤에 고양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뒤로 갈 수록 게임의 난이도가 높아지는 편인데, 뭔가 좀 어이없는 문제도 많습니다. 다행히 광고를 보면 힌트를 주며, 힌트를 봐도 잘 모를 경우 또 광고를 보면 답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게다가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공략 블로그도 있더군요. 그걸 참고해서 플레이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러스트도 귀엽고 내용도 재미나서 할만합니다.

단점은 오 재밌다! 싶으면 끝납니다. 스테이지가 많지 않아요.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하면 보너스 스테이지가 나오는데 보너스 스테이지는 아쉽게도 재미가 없네요. 스테이지가 조금 더 추가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게임은 10만명이 다운로드 받았으며 평점도 4.7로 상당히 높습니다. 후기들을 보면 일러스트도 좋고 노래도 서정적이라 너무 좋다는 평이 많네요. 저는 소리를 켜놓지 않고 플레이한지라 음악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하하하하. 그 후기를 보고 노래를 틀어봤는데. 와우. 잔잔하니 카페에 와 있는 느낌. 그냥 노래만 틀어놔도 좋더라구요.  

 


 

3가지 고양이 관련 폰게임 소개를 마쳤습니다. 휴우. 지금은 고양이카페와 탈출게임은 지웠고, 고양이 자리는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냐옹이 배고픈가 얼른 가봐야겠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예쁜 캣타워도 사주고 싶고, 고양이 라텍스 침대도 사주고 싶은데 돈이 없습니다. 정말 가구는 너무 비싸군요! 열심히 돈을 벌어서 우리 고양이에게 이것저것 사줘야겠습니다. 그러니 나에게도 좀 잘해다오 고양아. 산책시켜줄게 산책 좀 가자. 나에게 말 좀 걸어주렴.

 

 

"밈(Meme)"

대체 밈이 뭐에요? 무슨 뜻인가요?

 

요즘 네이버 뿜이나 유머게시판을 볼 때 밈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와요. 제목에도 밈, 댓글에도 밈, 본문에도 밈..... 대체 밈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너무 궁금하더군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보았더니 아래와 같이 구구절절한 뜻이 나왔어요.

 

백과사전 검색 - 밈(MEME): 유전자처럼 개체의 기억에 저장되거나 다른 개체의 기억으로 복제될 수 있는 비유전적 문화요소 또는 문화의 전달단위로 영국의 생물학자 도킨스의 저서《이기적 유전자 The Selfish Gene》에서 소개된 용어이다. 문화의 전달에도 유전자처럼 복제역할을 하는 중간 매개물이 필요한데 이 역할을 하는 정보의 단위·양식·유형·요소가 밈이다. 모든 문화현상들이 밈의 범위 안에 들어가며 한 사람의 선행 혹은 악행이 여러 명에게 전달되어 영향을 미치는 것도 밈의 한 예이다.

 

음... 뭔가 첫 줄 부터 설마 이건 아닐 것이다라는 느낌적인 느낌이 팍팍 오네요. 그래서 나무위키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나무위키 검색 - 밈(MEME)

 

'Internet meme', 줄여서 'meme(밈)'이라고 부른다. 인터넷의 주요 문화 요소와 유행하는 것들을 일컫는 말.

본래 리처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으로 제시한 학술 용어 밈에서 파생된 개념이다. 본래 여기서의 밈은 종교와 같은 문화처럼 마치 인간의 유전자(gene)와 같이 "번식"하면서 대를 이어 전해져오는 문화 구성 요소의 의미였다.

예시) 대체로 특정 요인에 따른 유행 전반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유행어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굳이 단어라기보다는 사진이나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를 넘나들기 때문에 좀 차이가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우리말로 대체할 수 있는 용어로는 '필수요소'가 있는데, 두 단어가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는다. 내가 고자라니를 예로서 들어 설명하면, '필수요소'가 '내가 고자라니'라는 소스(Source) 자체를 가리킨다면, 밈은 이걸 가지고 합성을 해서 나온 다양한 심영 능욕물 및 폭발물(...) 등을 전부 포함한다.

원칙적인 차이점을 하나 더 들면, 한국의 필수요소는 사진 및 영상물 중심이고 주로 합필갤에서 좌지우지 되는 인터넷 문화 요소인 것과 비교해, 밈은 사진 및 영상물뿐만 아니라 유행어 등 훨씬 더 포괄적이고 특정 사이트에 좌지우지 되는 게 아니라 수많은 웹사이트들의 통합적인 유행 요소 전체이다. 이와 같은 밈의 의미는 애초에 4chan에서 비롯되었고, 2000년대를 이끌던 밈들도 십중팔구가 4chan에서 만들어졌다.

쉽게 말해 'It's a meme'. 그냥 인터넷에서 트렌드로 떠오른 무언가 자체를 그냥 '이건 밈이다' 라고 이해하면 된다. 인터넷에 나도는 기억하기 쉽고 병맛이 나거나 중독성 있는 대상이라면 무엇이든지 밈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있다.

 


 

뭔가 마지막 줄 친 부분만 읽어보니 더 이해하기 쉬운 것 가습니다.. 흐흐. 지식인 등에도 밈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글들이 상당히 있는데 대부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짤' '짤방'이라고 대답해 주더라. 완전 인기 있어서 대 히트 친 짤방을 밈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기있는 밈들을 예시로 좀 가져와 보았습니다. 네이버에서 밈이라고 치면 뭔가 잘 나오지 않는데 - 심지어 머리를 밈, 이런거 검색됨 - 구글에 검색하면 상당히 많은 이미지 밈들이 검색됩니다.

 

 

 

 

여러분도 아마 유머 게시판에서 한 번쯤 보신 밈들일거에요. 밈들이,,,, 인터넷 짤이다 보니까 속어가 많이 섞여 있어서 나름 깨끗한 밈들로만 들고 와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마지막 아기는 정말 밈으로 유명한 것 같은데 밈 메이커를 이용해 문구만 바꿔쓸 수 있더라구요.

밈이라는 것이 뭔가 했는데 오늘도 호기심 하나 해결. 네티즌들의 재미난 유행이라고 생각하니 더 눈여겨 보아야겠습니다.

2017년 한해를 뜨겁게 달군 인기 검색어/이슈/인물/방송/영화

다음 최다 검색어는 네이버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재미난 글을 보았습니다. 2017년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의 최다 검색어는 네이버NAVER라는 우스갯소리였습니다. 만약 네이버 최다 검색어가 다음이었다면 네이버는 절대 공개하지 않았을 텐데, 다음은 이를 당당하게 공개했다는 글이었습니다. 엥? 이게 사실일까? 호기심은 참지 못하는지라 궁금하여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다음의 메인 검색 페이지로 갔습니다. '2017년 최다 검색어'를 치자마자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상단에 떴습니다. 다음에서 자체적으로 올해의 인기 검색어, 이슈, 인물, 방송, 영화 부분을 각각 1에서 10위까지 집계해 놓았더군요. 인터넷 서핑에서 보았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2017년 다음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검색어는 네이버였습니다. 다음 다웠습니다. 누리꾼의 말대로 네이버가 이런 일을 겪었다면 어떻게든 이 사실을 드러내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위 검색어가 네이버라는 것은 사실 다음에게는 치욕적인 일일 수 있습니다. 다음에 접속한 이유가 네이버를 접속하기 위해서라니 상당히 아이러니한 일이니까요. 그럼에도 이 사실을 공개한 다음의 용기를 응원합니다.

 


 

2017 다음의 최다 검색어 순위

 

2017년 다음의 최다 검색어는 앞서 언급했듯이 네이버였습니다. 2위는 날씨, 3위는 유튜브, 4위는 로또 당첨번호, 5위는 구글, 6위는 농협 인터넷 뱅킹, 7위는 환율, 8위는 지도, 9위는 국민은행, 10위는 우리은행입니다. 환율 검색을 포함한 금융권 사이트 접속이 상당히 높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유튜브가 정말 상당히 강세는 강세인지 3위에 랭크되었네요. 유튜브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군요. 요즘 어린아이들의 스타 유튜버를 많이 꿈꾼다고 하는데 검색어 순위를 보니 이제서야 실감이 됩니다. 정말 놀라운 결과입니다.

 

 


2017 다음의 인기 검색어, 방송 부문 순위

 

다음은 방송 부문입니다. 1위는 도깨비, 2위는 그것이 알고싶다, 3위는 복면가왕, 4위는 언니는 살아있다, 5위는 JTBC 뉴스룸, 6위는 황금빛 내인생, 7위는 팬텀싱어, 8위는 역정 백성을 훔친 도적, 9위 아버지가 이상해, 10위 피고인입니다. 제 취향이 상당히 매니악한 줄 알았는데 절반 이상은 즐겨본 것을 보니 대중적인 취향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중 가장 챙겨 본 것이 도깨비였는데 역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무엇보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2위를 차지했다니 매우 놀랍습니다. 복면가왕은 즐겨보지는 않지만 가왕의 정체가 누군지는 항상 궁금하더군요. 국민 드라마도 다수 순위에 올랐습니다.

 

 


 

2017 다음의 인기 검색어, 영화 순위

 

다음은 영화 부문입니다. 1위는 택시운전사, 2위는 군함도, 3위는 더킹, 4위는 남한산성, 5위는 공조, 6위는 노무현입니다, 7위는 범죄도시, 8위는 옥자, 9위는 라라랜드, 10위는 박열입니다. 2위 군함도는 관객수나 관객 평가에 비해 놀라운 순위를 기록했네요. 긍정적인 검색이 아닌 부정적인 이유로 검색이 많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타 배우도 상당수 나왔고, 감독이나 영화에 대한 기대도 컸을 텐데 스토리, 역사 왜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지 않은 이슈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더킹도 이렇게 인기가 많은 영화인줄 몰랐네요. 보지는 못했지만 주연 배우들의 케미가 매우 궁금했습니다.

 

 


2017 다음의 인기 검색어, 이슈 순위

 

다음은 이슈 순위입니다. 2017년은 정말 이슈가 많았죠. 1위는 19대 대선입니다. 2위는 박근혜 탄핵, 3위는 김주혁 사망, 4위는 포항 지진, 5위는 가상화폐, 6위는 김광석 의혹, 7위는 세월호 인양, 8위는 육군대장 부인 갑질, 8위는 살충제 계란 파동, 10위는 최저임금 인상입니다. 키워드만 나열했을 뿐인데 2017년이 휘리릭 다시 지나가는 느낌이네요. 정말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우리 소시민들도 사회적인 큰 이슈를 맞아 어떻게 지내셨을지 궁금하네요. 이런 복잡하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을 응원합니다. 모두 힘내십시오. 행복하십시오.

 

 


2017 다음의 인기 검색어, 인물 순위

 

다음은 인물 순위입니다. 1위는 문재인, 2위는 박근혜, 3위는 안철수, 4위는 송혜교, 6위는 워너원, 6위는 김주혁, 7위는 방탄소년단, 8위는 이재명, 9위는 홍준표, 10위는 송중기입니다. 19대 대선이 있었던 한해였기 때문에 대선후보자의 이름이 다수 눈에 띄는군요. 대통령 선거와 탁핵 등에 맞물려 인물 검색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적은 국민이라고 때로는 비난 받기도 하지만 이 검색어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정치에 관심이 있으니 검색을 해본것일테니까요.

 

 


 

정말 다사다난한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2017년은 굉장한 해였네요. 이런 대한민국의 역사의 한복판에서 청년시절을 보내고 있다니 시대의 흐름 속에서 신비로운 기분마저 듭니다. 하루하루가 힘들지만 하루하루 힘내십시오. 우리 모두 2018년에는 행복해집시다.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노하우/방법

부제: 나도 살 빼고 싶다

 

다이어트를 할 때면 인터넷에서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자극 사진을 잔뜩 찾아 핸드폰에 저장한 뒤, 그 중 가장 말라보이는 사진을 핸드폰 바탕화면으로 설정하곤 합니다. 핸드폰을 켤 때마다 보이는 연예인의 마른 몸매가 무언가를 더 먹고싶어하는 나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어주기 때문이죠. 하하. 그와 비슷한 논리로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보곤 합니다. 사실 다이어트 노하우를 몰라서 찾아보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모두 알고 있지 않습니까. 안먹고 운동하면 무조건 빠진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쉽지 않죠. 그래서 실제 다이어트를 성공한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보며 독한 그들의 마인드를 본받기 위해서랄까요. 오늘은 정말 독한 연예인들의 다이어트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제가 정말정말 다이어트가 필요하거든요.

 

 


 

 여자 아이돌그룹 다이아의 '정채연'  

 

다이아의 정채연양! 청순한 얼굴에 여성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제가 애정하는 아이돌입니다. 하얀 피부도 너무 부러워요. 정채연양은 본래 64kg까지 나갔었고, 하체비만도 심했어요. 그래서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다고 하여 하체비만닥스훈트라는 좋지 않은 별명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윽, 많이 속상했겠어요. 하지만 끊임 없는 다이어트를 통해 지금의 몸매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정채연의 다이어트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다이어트를 위해 두유나 두부 등의 콩류를 먹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정체기가 오면 샐러드를 드레싱 없이 생으로 먹었다고 해요. 세 달 정도 하루에 샐러드 한팩으로 버티다 몸무게를 체크하는 날이면 율무차 한 포를 물에 타지도 않고 가루만 조금씩 나누어 먹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전 하루에 한 끼만 굶어도 금새 우울해지고 마는데 말입니다. 정말 살은 노력한 자만이 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방송인 이본 

 

 

 

이본은 다이어트의 기본을 가장 잘 지키는 연예인 같습니다. 이본은 23년간 6시 이후로 무언가를 먹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저녁 식사는 5시 반 이전에 시작한다고 하네요. 연예인으로 살기로 하면서 몸매 관리를 위해 이 점은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한 번 어기면 무너질 것 같아 절대 먹지 않는다고 하네요. 알고는 있어도 지키기는 참 힘든데 이걸 23년간이나 해왔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운동 중독이라 할 만큼 20대에는 많은 운동을 했다고 해요. 그 중 플라잉요가를 아직까지 하며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참 활동할 때는 계단 오르기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1층부터 19층까지 노래를 들으며 올라가는데, 노래 하나가 끝나기 전까지 모조건 올라간다고 합니다. 와우! 키가 168cm인데 가장 살이 많이 쪘던 것이 55kg 라고 하네요. 저 정말 반성해야겠습니다. 이본, 정말 자기관리 하나는 배울만 합니다.

 

 


 

 배우 강소라 

 

 

 

강소라는 데뷔전이 아닌 데뷔 후 무려 20kg을 감량했다고 합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데뷔했던 강소라는 어느 날 깡마른 체형으로 나타나 이슈가 되었었죠. 원래 깡마른 체형이 아닌 것 같은 그녀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방법이 더욱 더 궁금합니다. 강소라는 굶는 방법을 택하지 않고 삼시세끼는 먹는 것을 지켰다고 하네요. 다만 아침에는 요거트와 과일을, 점심에는 밥을 1/2 공기만, 저녁에는 양상추와 소고기를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방송인 이본처럼 오후 6시 이후에는 금식을 했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에 대한 상으로 일주일에 하루만 밀가루 섭취를 스스로에게 허락했다고 합니다.

식이요법 뿐만 아니라 꾸준한 유산소 운동, 그리고 발레로 몸매를 탄탄하게 관리했다고 합니다.

 

 


 

 

 뮤지컬배우 옥주현 

 

 

'먹어봐야 내가 아는 그 맛이다!' 라는 유명한 다이어트 어록을 남긴 옥주현! 이제는 핑클의 옥주현이 아니라 뮤지컬배우 옥주현이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운 그녀입니다. 옥주현의 다이어트 방법도 어찌보면 다이어트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정말 머리로 아는 것보다 실천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옥주현은 의외로 아침밥은 꼭 챙겨먹는다고 합니다. 다만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고 하네요. 짠 음식, 매운 음식, 단 음식 등등 다이어트를 위해서만은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피한다고 합니다. 또 항상 날씬한 다이어트 자극 사진을 보며 마음을 다 잡고, 밥 먹기 전 후 바로 칫솔질을 하여 식욕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최고 체중이 나가던 시절에 입었던 34인치 청바지를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으면서 본다고 해요. 정말 다이어트는 마인드 잡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옥주현은 요가 비디오를 냈을 정도로 요가를 좋아하는데요, 스케쥴이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2시간씩 꼭 요가를 했다고 합니다. 또 줄넘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틈만 나면 줄넘기를 했다고 해요. 그리고 운동할 겸 10층 정도의 계단은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다녔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에는 식이요법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네요.

 


 

정말 어찌보면 다이어트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자극적인 음식 먹지 않기, 폭식하지 않기, 6시 이후로 금식하기, 적절한 운동하기! 이 쉽고 간단한 것을 실천하지 못해 우리의 배가 뽈록뽈록 나오고 있네요. 꼭 실천하기 위해 종이에 써서 식탁 앞에 붙여놔야겠습니다.

오늘도 다이어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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