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스터션샤인을 엄청나게 열심히 보고 있는 중입니다. 배우부터 배경, CG까지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다보니 미스터션샤인의 제작비가 무려 430억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제작비 충당을 위해 PPL이 정말 과도하게 많지요. 대충만 곱씹어 보아도


1. 불란서 제빵소(파리바게뜨)
구동매가 애기씨 따라 사먹는 왕사탕, 애기씨가 먹은 꽃빙수, 무지개 카스테라

2. 오덴세 찻잔
극중 나오는 찻잔과 술잔 세트 등도 모두 협찬이라는 사실

3. 유진초이의 오르골
이것까지 협찬인줄은 몰랐다 ㄷㄷ 이건 오르골하우스라는 곳에서 협찬했다고 하네요.

4. 달콤커피 - 가배당
글로리 호텔 1층 커피숍 구석구석을 보면 달콤커피라고 대놓고 적혀있습니다. ㅋ 국화차도 협찬 중.

5.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료시카

협찬 PPL상품 중 가장 꼴불견이었던 제품. 인형 얼굴만 보아도 부정할 수 없는 현대식 인형인데 어디 시대극에 나올만한 인형의 얼굴인가요. 쇼크. 다른 마트료시카도 많았을텐데 이 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6. 주막의 닭백숙
이게 PPL일 줄이야 ㅋㅋㅋ 이 제품은 맘스터치의 삼계탕 제품이라고 합니다. 맘스터치에서 한식도 나오는군요. 팩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 한 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드라마에서처럼 큰 것 작은 것 두 가지가 있네요.

7. 이민정의 악세사리
쿠도히나 이민정이 가지고 다니는 가방, 귀걸이, 팔찌 모두 PPL 제품입니다. 오늘은 지난 마지막 방송 때 방판 아주머니께 구입한 히랍에서 온 팔찌 포스팅. 드라마 보면서 저건 진짜 100% PPL이다 싶어 그냥 검색만 했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홍보글들이 사전 준비되어있더만요.

드라마상 팔찌의 의미도 좋고 디자인도 예쁜데거 가격도 비싸지 않아 이 제품은 인기가 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네이버에서 미스터션샤인 팔찌라고만 검색해도 이렇게 제품 정보가 바로 뜹니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실버+도금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알러지가 아주 심한 분들은 착용을 못하실 수도 있겠어요.

협찬사는 러브캣비쥬입니다. 가방 및 잡화를 판매하던 러브캣에서 쥬얼리 사업을 시작했군요. 쿠도히나가 끼는 귀걸이도 여기 제품입니다.

디자인은 총 4개입니다. 실버 베이스가 2가지, 핑크골드 베이스가 2가지입니다. 흰구슬만 있는 버젼, 다양한 구슬이 있는 버젼 이렇게 있네요. 쿠도히나가 착용한 팔찌는 마지막 사진, 핑크골드 베이스에 여러가지 컬러의 구슬이 담겨있는 버젼입니다. 저렴해한 가격의 실버 베이스라 그런지 구슬도 합성 제품이네요. 그래도 디자인은 예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이 제품은 딱 선물용일 갓 같습니다. ㅋ 내가 직접 사는 거면 실버를 이 가격에 사기 뭔가 좀 애매하군요!

그럼 오늘 밤 미스터 션샤인 본방을 기다리며 이만! 구동매 아프지마! 변요핸 사랑해!!! 유진초이... 음.. 아기씨를 지켜라!!!

드디어 마지막회였습니다. 못보신 분들을 위해 마지막회 내용을 상세히 작성하오니 참고하셔요.

투표는 1인 1표, 모바일 문자투표로만 가능했습니다. 번호당 1회 투표만 가능했어요. 투표는 유료, 100원이 과금됩니다. 모임 수익은 유네스코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오늘의 문자투표는 7표에 해당하며 대한민국 외에서 투표하는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투표를 못하는 건가요.

활동명은 국민프로듀서들이 올려준 아이디어 중 아이즈원이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아이즈원은 영문명을 봐야 무슨 뜻인지 알 수 있는데요 영문명은 IZONE 입니다. IZ가 숫자 12를 뜻하여 12명이 one 하나다 라는 뜻이라고 해요. 발음도 예쁘고 뜻도 좋고, 이런 네이밍은 정말 상금 줘야하는거 아닙니까. 최고네요.

앞부분은 센터 뽑는 과정 엄청 길게 나옵니다. 센터는 센터를 지망하는 연습생들이 센터의 위치에서 춤과 노래를 하여 녹화한 후 연습생들이 모여 영상을 감상합니다. 이 후 투표를 직접 센터를 선출하였습니다.


데뷔평가 조
: 앞으로 잘부탁해 ♬
- 센터 후보: 조유리와 이채연
- 최종센터 > WM이채연


갑자기 중간 순위공개
11~14등
- 김채원
- 혼다히토미
- 한초원
- 타케우치 미유


데뷔평가 조
: 반해버리잖아?
- 센터후보 : 최예나와 미야와키사쿠라
- 최종센터 > 위에화 최예나


일본 게릴라 콘서트
AKB48 멤버들이 악수회를 하고 있는 장소로 가 게릴라 콘서트를 합니다. 사회는 귀엽게 머리를 커트한 야마다 노에가 맡았습니다. 1~20위 멤버들이 다 함께 '내꺼야'를 부릅니다. 그리고 떨어진 일본 친구들과 함께 만나는 시간도 가져요.


노래: 꿈을 꾸는 동안 ♬
1~20위 친구들이 다 같이 부르는 노래었습니다. 녹음 과정이 나오고 행방에서 직접 부릅니다. 립싱크지만요. 멤버들이 눈물을 흘리니 슬퍼지네요. 드디어 마지막입니다.


---------------------  문자 투표 마감


100일 후의 나에게
내꺼야 촬영 당시 연습생들에게 자신에게 쓴 편지 '100일 후의 나에게' 편지를 돌려줍니다. 현장에 있던 떨어진 멤버들에게도 편지를 주는데요, 눈물 바다가 되어버립니다. 1~20위 멤버들은 영상 속에서 편지를 낭독하는데 여기도 눈물 바다네요.


투표 집계 완료
총 투표수 4,452,179표
생방송 문자투표는 문자 한 건당 7건으로 계산하였다고 합니다. 방송 초반에 벌써 30만건 문자가 왔다고 했는데 어마어마한 투표수네요.


데뷔 멤버 순위
- 11등 : 227,061표 얼반웍스 김민주
- 10등 : 238,192표 울림 김채원
- 9등 : 240,418표 AKB 혼다히토미
- 8등 : 248,432표 에잇디 강혜원
- 7등 : 250,212표 울림 권은비
- 6등 : 261,788표 HKT48 야부키나코
- 5등 : 280,478표 스타쉽 안유진
- 4등 : 285,385표 위에화 최예나
- 3등 : (보다 놀라 표 수 확인 못 함)
           스톰뮤직 조유리
- 최종 1등 연습생 후보 2인 발표
 : 장원영 vs 미야와키 사쿠라

순위에 이가은, 미호, 이채연이 모두 없네요. 충격의 널뛰기 순위입니다. 순위권 밖에서 대거 진입을 하다 보니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순위 발표 디게 오래 끄네요. 죽겠다. 빨리 발표하라. 아이즈원 센터의 주인공은!!!

- 2등 : HKT48 미야와키 사쿠라
- 1등 센터 : 338,366표 스타쉽 장원영




장원영양 축하합니다! 그나저나 대박. 오늘은 장원영양의 생일이라고 하네요. 데뷔라는 생일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아이즈원의 센터 축하합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소감을 말하며 생각나는 사람으로 이채연을 꼽았습니다. 같이 데뷔했으면 좋겠다고 고마웠다고 아흥 오늘 이채연이 데뷔평가곡 센터도 맡고 지난 주에는 3위를 해서 당연히 뽑힐 줄 알았는데 이 당연히라는 생각을 저만한게 아닌가 봅니다. 당연히 될테니 다른이를 뽑아야지가 이런 순위 결과를 가져온 것 같네요.

그나저나 지난 주 순위에 비해 일본 연습생들이 지나치게 순위가 쳐졌습니다. 이것도 충격적이네요. 한국에서만 문자투표(1표당 7표로 인정)가 가능했던 것이 너무 컸던 것 같습니다. 일본인 연습생들에게는 미안해지네요. 순위에 일본인 연습생은 3명입니다. 미야와키사쿠라, 야부키나코, 혼다히토미, 이렇게 3명이요.


마지막 12등 후보입니다.
- 큐브 한초원
- 플레디스 이가은
- WM 이채연
- AKB48 미야자키 미호
4인 모두 지난 주 12위 안이었는데 충격적이네요. 미호도 쭈욱 좋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된걸까요. 이가은양도 항상 초상위권이었는데 개인픽이 모자랐던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15등 연습생부터 발표합니다.
- 15등 : 184,765표 AKB48  미야자키 미호
- 14등 : 플레디스 이가은

12등은... 광고 큐! 휴우

- 마지막 12등 : 221,273표 wm 이채연
- 자동 13등 : 큐브 한초원




저는 비록 한초원에게 투표했지만 둘 다 애정멤버였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둘 다 될 수는 없었기에 ㅠ_ㅠ 그래도 데뷔하지 못한 많은 연습생들을 생각하니 슬프네요. 엉엉
타카하시 쥬리나 시로마 미루 중 한 명은 데뷔하지 않을까 했는데 아쉽네요. 하지만 그보다 더 아쉬운건 미호/미유이려나요. 한국어도 잘하고 한국에서 데뷔하고 싶다고 적극적이던 멤버였는데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순위가 널뛰기라 전혀 예상이 되지 않는 프로듀스48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즈원의 센터 장원영양의 선창으로 다 같이 인사하며 끝이 났습니다. 아쉬움도 많고 이슈를 많이 남겼던 방송입니다. 앞으로의 아이즈원 활동을 기대해봅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이번 행선지는 대전 청년구단입니다. 우리 백종원님 바쁘시겠어요. 대전은 가까운 거리가 아니니. 저의 요리 레시피인 백종원님 덕분에 하루하루가 윤택하기 때문에 저는 그 분를 항상 백종원님이라고 깍듯하게 부른답니다. 




대전청년구단은 어디인지 지도를 살폈어요. 어디보자 대전역 앞이네요. 청년구단은 대전역 앞 중앙시장 골목에 위치해있습니다. 중앙시장은 무려 113년이나 된 대전의 랜드마크입니다. 청년구단도 이 중앙시장 옆에서 지원을 받아 야심차게 17개의 점포로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6개 상점만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사장님들은 위치가 안좋다고 하나 대전역 앞이고, 중앙시장에서도 떨어져있지 않아 상권만 살아난다면 접근성은 크게 나쁘지 않은 것 같았어요. 정말 손님이 하나도 없는 이유가 단순히 위치, 찾아오기 힘든 골목, 이라는 접근성 때문인지 한 번 봐야겠죠. 청년구단 내에는 여러 점포가 있지만 오늘은 저에게 가장 충격적이었던 버거집을 우선으로 포스팅하려고 해요. 제가 밤 중에 그거 보고 진짜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꿈에 맛있는 걸 먹으러 탐험하는 꿈을 꾸었음. 




대전청년구단
버거집의 실태


백종원님은 먼저 버거세트와 치킨 반마리를 주문하셨어요. 먼저 버거부터 살펴볼까요?

이 집은 버거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첫 맛은 일단 짜다. 너무 짜다고 하셨어요. 어떻게... 버거가 짤 수 있지? 원인은 패티였습니다. 이 집은 패티를 철판에 구우며 소금을 쭈욱 뿌리는데 소금이 뭉친건지 너무 많이 넣은건지 짜게 요리가 되었네요. 또 패티에서는 고기 냄새가 그대로 난다고 합니다. 고기 잡내라니. 저도 요리 한 번 잘못해서 고기 잡내나는 요리를 꾸역꾸역 다 먹은 뒤로 잡내 노이로제가 걸려있어요. 아마추어인 내가 직접한 음식도 아니고 바깥에서 돈을 주고 사먹는 데 고기 잡내가 난다면 정말 충격일 것 같아요. 패티에서 잡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패티는 사장이 아침에 만들었다고 했는데 주방에서 꺼낸 패티들에서는 까만 핏물이 흘러나오고 있었어요. 까만 핏물이라면 오래된 고기라고 하네요. 고기 잡내의 원인은 핏물이 큽니다. 백종원씨는 아침에 만들리 없다, 오늘 들어온 소고기가 맞는지 사장에게 물어보았는데 오늘 들어온 소고기가 맞답니다. 




알고보니 언제 고기인지 알 수 없는 냉동 고기를 오늘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냉동고기를 녹여서 그걸 패티 모양으로 뭉친다음 랩에 싸서 보관하는 거였어요. 완전 충격. 그러니 냄새가 나지요. 랩에 까맣게 고여있는 까만 피들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럼 계속 냉동 보관을 하든지, 다 녹은 고기 사이의 까만 피라니 저걸 어떻게 먹어요. 게다가 그 냉동 고기들은 유통기간이 12개월이더군요. 고기의 신선도는 핏물이 말해주는데 이런 냉동고기는 냄새가 나고 까만 핏물이 나오는 질 나쁜 고기라 백종원님은 이런 고기는 햄버거 패티로는 써서는 안되는 고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렴한 버거집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여기는 가격이 꽤 있는 수제버거 집인데 이런 고기를 쓰는게 이해 안가신다고 했어요. 이 가격에 파는 거라면 당일 생고기를 갈아 팔아야하는거라구요. 하지만 두 요리사는 왜 이렇게 하면 안되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 같은 표정이더라구요. 요리를 조금씩 하는 아마추어인 저도 위생 관념이 있는데 그들은 장사를 할 기본 지식이 없어보였어요. 

게다가 충격적인건 유통기한이 지난 빵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빵을 받아서 냉동했다가 해동하여 사용하기 떄문에 유통기한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사장의 입장이 나와요. 심지어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새 빵도 있더라구요. 빵을 다 소진하지도 못할 거면서 냉동 시켰다가 유통기한 지난 걸 해동시켜 손님에게 주다니 잘 이해가 안갔어요. 손님을 하나라도 더 잡으려면 신선하고 얼리지 않은 빵을 바로 내드려도 모자랄 판에 말입니다. 심지어 백종원씨가 왔음에도 저 빵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건 아예 위생 마인드가 없다는 것이지요. 

여기서 더 충격적인 것. 이 가게 사장이 <국제식품위생관리사>라고 합니다. 이게 뭔가 찾아보니 그냥 자격증이 하나네요. 아무리 일반 자격증이라도 공부하면서 배운게 있을 텐데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자격증의 이름이 부끄러운 가게였습니다. 결국 이 집 버거는 위생도 맛도 챙기지 못했네요. 그렇다면 사장님의 자부심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손님이 없는 음식점은 정말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치킨입니다. 

이 버거집은 반마리 치킨을 8,500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반마리만 팔다니 좋은데요. 몇 명이 갔을 때 버거와 치킨을 모두 먹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맛을 본 백종원님, 또 다시 시청자를 경악하게 하십니다. 다리와 가슴살 같이 두꺼운 부분은 속이 익지 않고 나왔네요. 악!!! 익지 않은 닭이라니. 간혹 인기없는 치킨집에서 속이 잘 익지 않게 줄 때가 있잖아요. 딱 그거였습니다. 심지어 백종원씨가 안익은 치킨 혈관을 터뜨렸는데 빨간물이 나오는.. 악!!!!! 정말 화면을 못보겠더라구요. 여기서 제 울렁거림이 시작되었습니다. 도저히 화면을 못보겠더라구요. 아래 캡쳐는 저렇게 보여주지만 실제로는 클로즈업까지 해주셨어요. 정말 비위가 상하더군요. 



버거집의 변명은 이러했습니다. 원래 더 큰 치킨을 썼다, 그런데 고객들 중 일부가 안익었다고 컴플레인을 해서 더 작은 12호를 쓰고, 그걸 또 잘게 잘라서 튀긴다. 그래서 괜찮을 줄 알았다. 이게 왜 지금 치킨이 덜 튀겨진 변명인지 모르겠어요. 여기 사장님들은... 치킨 만들고 직접 안먹어 보시나요. 고객들이 컴플레인을 하면 치킨을 더 튀기든지 시간을 조절해야 하는데 만들고서 확인을 안하는건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런 덜 익은 치킨이 계속 나갔었다니 무섭습니다. 게다가 싱싱한 닭을 썼을지도 의문이 드는데 그걸 덜익은채 먹었다가 식중독이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다른 식당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메뉴에 맛도 없고, 위생 관념도 없고. 국가 지원이 없다, 위치가 안좋다, 하기 전에 식당이라면 음식 맛을 먼저 보아야 할텐데 왜 손님이 없는 원인을 다른 곳에 돌리나 모르겠습니다. 정말 음식을 잘하되 마케팅 마인드가 없는 식당들을 좀 살려주길 바래요. 음식 맛이 없는곳은 자연 도태되어야 맛는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취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세요! 



처음 전 아이오아이, 현 구구단의 김세정양이 나가고 조보아씨가 들어왔을 때 많이 슬펐습니다. 우리 붙임성좋은 세정이를 더 못보다니 하고 말이죠. 하지만 요즘은 조보아씨 때문에 골목식당을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 조보아씨 답답하고 화나는 표정을 이제는 모두 표정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구겨져가는 눈썹과 벌어지는 입을 보고 있으면 통쾌해집니다. 앞으로 대전 청년구단은 어떻게 컨설팅 될지 걱정이네요. 우리 백종원님 제발 홧병 안나게 해주세요. 제발~~~






스텔라 아르투아

Stella Artois 'Les Pockets'

광고 모델은 누구?




여름이라 하기에도 지나칠 정도로, 우리는 올 여름 해외 맥주 광고를 지나치게 많이 접했습니다. 티비만 틀면 나오는 기린 '방울아~', 핸드폰은 포켓에 스텔라 아르투아, 에펠탑을 배경으로 한 크로넨버그 맥주, 엔젤링 아사히 맥주까지. 올 여름은 폭염과 수입 맥주 광고 사이를 헤엄친 기분입니다. 그러고 보면 일본, 중국 맥주는 전부 한국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데, 유럽 맥주들은 현지 광고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네요. 국민 감정을 고려한 걸까요. 




워낙 광고가 많이 나오다 보니 스텔라 아르투아 광고에 나오는 예쁜 웨이트리스가 누구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얼굴을 하도 많이 봤더니 막 친근해지고, 내가 어디서 많이 봤던 배우같기도 하고해서 네이버에 검색을 해봤는데 나오지 않습니다. 구글.com에 검색해보았는데도 안나옵니다. 부들부들. 이 맥주가 벨기에거니 벨기에 구글에서도 검색해 보았는데도 안나옵니다. 부들부들. 이 쯤 되면 오기가 생깁니다.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이 모델은 과연 누구인가 짐작한 글들이 보입니다. 







광고 모델 후보 4



광고 모델 후보는 총 4인입니다. 에바그린, 페짓브루스터, 이밀리 조한, 리지 캐플런. 


1. 에바그린 Eva Gaelle Green


이 사람이 바로 CF 모델이다! 하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거론하고 있는 에바그린입니다. 하지만 보는 순간 왠지 정말 에바그린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사진은 너무 어려보여서 나이대가 아예 다르지 않나 싶었는데 에바그린은 1980년생으로 적은 나이는 아니군요. 사진은 포샵이 들어갔거나 어린 시절 사진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목구비도 조금 달라 보입니다. 비교해볼까요.



왼쪽이 스텔라 아르투아의 광고 모델, 오른쪽이 에바그린입니다. 붙여놓고 보니 상당히 많이 닮긴 했네요. 턱선도 비슷하고요. 하지만 먼저 눈동자의 색이 다른 것 같습니다. 광고 모델은 갈색, 에바그린은 녹색이네요. 뭐 이 점은 렌즈를 끼면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코의 모양입니다. 광고 모델은 매부리코에 가깝습니다. 이에 반해 에바그린은 쭉 뻗은 후 코 끝만 살짝 들렸군요. 미인코네요. 이마도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에바그린이 좀 더 이마가 넓고 동글하네요. 네티즌들도 에바그린은 아닌 것 같다, 코가 완전 다르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2. 페짓브루스터 Paget Brewster (크리미널마인드)


두 번째 후보는 미드 <크리미널마인드>에 출연했던 배우 페짓 브루스터입니다. 에바그린이 얼굴 모양이 닮았다면 페짓은 이목구비가 훨씬 닮았습니다. 



왼쪽이 광고 모델, 오른쪽이 페짓 브루스터입니다.  하지만 역시 코가 너~~~무 안닮았... 에바그린보다 더 안닮았네요. 서양인은 정말 코가 뾰족하군요. 신기하다. 얼굴 모양도 안닮았은 것 같습니다. 느낌이나 이목구비는 정말 닮았는데. 완전 탈락!



3. 에밀리 조한 Emily Zohan

이 이름은 어째서 거론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진짜 광고 모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이름은 미국 구글, 벨기에 구글에서 모두 검색을 해보아도 나오질 않습니다. 영 다른 사람들만 뜨네요. 



4. 리지 캐플런 Lizzy Caplan (나우유씨미2, 퀸카로 살아남는 법)


마지막은 영화 <나우유씨미2>에 등장했던 리지 캐플런입니다. 이분은 뭔가 상당히 많이 닮았으나 닮은 듯 닮지 않은 듯 닮은 듯 닮지 않은 듯 애매합니다. 다시 또 비교를 해봐야겠습니다. 



왼쪽이 광고모델, 오른쪽이 리지 캐플란입니다. 앞모습은 어느정도 비슷한데 옆 모습을 비교해 보니, 턱, 잎, 코, 눈 조금씩 다 닮지 않은 것이 표가 나네요. 하긴 이렇게 유명한 할리웃 여배우들이 맥주 광고를 찍었을리는 없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것도 신기합니다. 

스텔라 아르투아를 오비맥주에서 수입하길래 오비맥주에 물어볼까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는데, 컴플레인하는 전화번호 외에 온라인 고객문의 창구는 따로 없더군요. 아쉬워라. 전화까지 하기엔 용기가 없어 접었습니다. 

저는 비록 모델을 알아내는데 실패했지만 앞으로 더 파헤치실 분들을 위해 제가 찾아놓은 자료들을 공개할개요. 광고에 대한 소개와 광고 배경음악도 아래 기재해 둡니다. 




광고 소개

+ CF 배경 음악



우리나라에서는 이 광고명을 '지금 이 순가을 즐겨라'로 지었더군요. 해외에서는 'Les Pockets'로 부르고 있습니다. 광고 감독은 안드레아 닐스(Andreas Nilsson), 에이전시는 뉴욕의 Mother입니다. 제작사는 비스킷 영화 제작소(Biscuit Filmworks)입니다. 


배경음악은 Billy Idol의 Dancing With Myself입니다. 유튜브에 검색하니 바로 나오네요. 

>> https://youtu.be/FG1NrQYXjLU

2009년에 게시된 뮤직비디오인데 조회수가 무려  32,237,963회입니다. 3천만회를 넘다니!!! 정말 유명한 곡인가봅니다. CF 노래만 나와도 엉덩이가 들썩들썩이던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굉장한 곡이었군요. 신기합니다. 다만 CF에 삽입된 곡은 프랑스어 버젼으로 다시 녹음한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튠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광고 중에 Joie de Bière 라는 말이 나오지요. 이 말은 불어로 '맥주의 즐거움'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말 중 joie de vivre라는 표현이 있는데(삶의 즐거움 정도?) 이 표현에 맥주라는 단어를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이 인생을 즐기는데 시간을 할애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삶의 단순한 즐거움을 방해하는 현대인의 삶, 정교한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어 두고 즐겨! 꺄오.

2009년 노래 버젼은 조금 옛날 느낌이 나는데 프랑스어 새 버젼으로 다시 노래 전곡을 들어보고 싶네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이만! 


오늘 호기심 공장이 활짝 열렸습니다. O tvN의 <프리한 19>라는 프로그램 아시나요? 전현무가 MC로 나오는 랭킹 프로인데요, 거기에 '모르면 위험한 세계금기' 랭킹이 나오더군요. 그 중 '거미 남편과 개구리'라는 동화책이 소개되었는데, 일본 유명 작가가 발매한 이 동화책은 출판 일주일만에 판매 금지가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동화책의 내용과 그림이 잔인하다는 이유였다고 해요. 대체 동화책이 잔인해 봤자 얼마나 잔인하길래, 그 관대한 일본 조차 금지를 시킨 것인지 궁금하여 급 서칭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이 방송은 올 4월쯤 온에어 된 것 같은데, 저는 오늘 클립 영상을 통해 접하게 되었어요.





거미 남편과 개구리

もだんなとかえる




▶ 일본 구글에서 직접 검색해 보자!

한국에서 검색하면 정말 수 많은 뉴스(프리한 19에서 낸 유가기사와 그냥 광고 받으려고 캡쳐 뜬 영양가 없는 기사)와 블로거들의 글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 어느 하나 거미 남편과 개구리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한 글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구글 일본 페이지에서 직접 검색해 보기로 했습니다. 





- 제목: 거미 남편과 개구리 もだんなとかえる

- 출간: 1969년, 일본 포플러사

- 작가: 미쓰타니 미요코 (1926년생, 안데르센 상을 받은 일본 아동 문학계의 거장)

- 소재: 아프리카 민속 문화를 취재하다 민화를 번역해 일본 동화책으로 출간


미쓰타니 미요코는 처음 동화작가로 시작할 때부터 신인상을 휩쓸더니 국제 안데르센 우량상,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노마 아동문예상, 빨간새 문학상, 일본 아동 문학자협회사아 등 큰 상들을 많이 받은 일본 인기 동화작가인 것 같습니다. 이 작가의 유명한 동화책 <모모네 집 이야기> 시리즈는 한국어로도 번역되어 출판되었더라구요. 

안타깝게도 1969년에 발매된 책이라 자료가 많지 않았습니다. 또 일주일만에 판매 금지가 되었기 때문에 해당 작품은 현재 구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다만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구해서 가지고 있는 것 같았어요. 




▶ 실제 거미 남편과 개구리 もだんなとかえる 동화책 



이게 바로 그 문제의 동화책입니다. 내용은 일본어로 적혀있지만, 그림체만 보아도 뭔가 그로테스크(괴기한 것, 극도로 부자연한 것, 흉측하고 우스꽝스러운 것’ 등을 형용하는 말)합니다. 

이쯤되면 동화책의 내용이 정말 궁금해집니다. 이 그림책의 내용을 간추려 줄거리를 대충 적어봅니다. 거미 남편은 대단한 사냥꾼이었습니다. 거미줄에 먹이가 걸리면 어떤 것도 살아 남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용감한 개구리 한마리는 거미의 그물에 걸리지 않게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거미는 마을에 사는 개구리를 괴롭혔습니다. 그래서 용감한 개구리는 거미의 몸속으로 들어가 거미를 괴롭히기로 마음 먹었어요. 사냥꾼 거미에게 잡아먹힌 개구리는 거미의 몸속에서 거미의 심장을 씹어먹어 버리겠다고 협박하며 거미를 괴롭힙니다. 심지어 거미 남편에게 아내를 때리라고 시키기까지 합니다. 어린이들이 보는 동화책이라고 하기엔 정말 잔인하고 충격적인 내용이지요. 복수를 성공한 후에 개구리는 다시 밖으로 나옵니다. 나름의 해피엔딩이네요. 

내용이 정말 독특하지요. 이 동화책은 5~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아동용 동화책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동화책을 읽던 아이들이 비명을 지르거나 지나치게 무서워했다고 합니다. 경련을 일으키며 실신하기까지 했다네요. 성인인 제가 보기에도 기묘한 내용한 기괴한 그림체니 어린 아이들에게는 더 큰 영향을 끼쳤을 것 같아요. 결국 일주일만에 판매가 중지되었다고 하네요. 재고 도서는 강제로 회수되었다고 합니다. 책을 본 아이들에게 트라우마를 남긴 동화책이 되었습니다. 






일본 유투버 'バードビジョン'님이 이 동화책의 모든 내용을 읽어주시는 영상을 올리셨더라구요. 안타까운건 일본어로 읽어주시기 때문에 저는 내용을 알아듣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이 유튜버는 동화책을 소유하고 있고 모든 페이지를 정성스럽게 스캔하여 영상을 통해 동화책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어 일본어를 아시는 분들은 동화책 내용을 모두 확인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전체 내용과 텍스트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URL을 적어 둡니다. 


일본 유투버 'バードビジョン'의 영상

>> 발매 금지된 잔혹동화책 <거미 남편과 개구리>  https://youtu.be/oaTk-Q_PXKM

드디어 프로듀스48 3번째 순위발표식이 끝났습니다. 휴우. 두근두근했던 1~20위까지의 연습생 순위입니다.


19위~16위 연습생
19위 울림 김채원
18위 스톰뮤직 조유리
17위 AKB48 타카하시 쥬리
16위 위에화 최예나

4명 다 떨어지지 않으려나 조마조마 걱정했었는데 모두 합격해 정말 기뻐요! 얼굴형이 계란계란한 타카하시 쥬리에게는 '계란'이라는 귀여운 별명이 생겼군요. 한국에서는 계란형 얼굴이 미인인데 본인은 계란이라는 별명이 부끄러운가봐요. 좋은거에요 쥬리양~ 예뻐요★



15위~13위 연습생
15위 얼반웍스 김민주
14위 스타쉽 안유진
13위 큐브 한초원


쭈욱 2위를 유지하며 높은 순위를 차지하던 스타쉽 안유진 연습생이 처음으로 순위권 밖으로 물러나 충격을 주었습니다. 11픽과 2픽의 차이가 이렇게 크군요. 그나저나 프로듀스48 시작 좀 전에 안유진 연습생이 과거 찍었던 렌즈 CF가 나오더군요. 꽤 오래전에 나오던 버젼인 것 같은데 안유진 연습생의 인기와 더불어 다시 온에어 한 것 같습니다.



12위~8위 연습생
12위 울림 권은비
11위 AKB48 혼다 히토미
10위 AKB48 시타우미우
9위 HKB48 야부키나코
8위 NMB48 시로마미루

권은비 연습생의 오렌지 퍼포먼스 ㅋㅋㅋㅋ 악 이승기의 받아주기도 재미났고 배꼽잡아 웃었네요. 오렌지 오렌지 오렌지~~~ 악 ㅋㅋㅋ 정체는 모르겠지만 너무 웃겨. 그냥 막 웃었습니다. 고마워요 은비양. 하지만 아쉽게도 2픽으로 바뀐 이후 은비양도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놀랄만한 점은 11위부터 8위까지 연속해서 일본 연습생이 이름을 올렸다는 것입니다. 뒷심이 굉장하네요.



7위~5위 연습생
7위 스타쉽 장원영
6위 AKB48 타케우치미유
5위 플레디스 이가은

장원영 연습생이 이렇게 훅 떨어지다니 충격입니다. 강력한 1위 후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고정픽이 없는 걸까요. 한 번 심하게 순위가 내려갔던 타케우치미유 연습생이 다시 데뷔권에 들어왔습니다.



4위~1위 연습생
4위 에잇디 강혜원
3위 WM 이채연
2위 AKB48 미야와키 미호
1위 HKT48 미야와키 사쿠라


이채연 연습생이 무려 3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본인의 역대 최고 순위라고 합니다. 울먹이는 모습에 짠하네요. 끝까지 순위를 유지할 수 있길 바랍니다. 2위-1위를 다툰 것은 일본인 연습생들입니다. 바로 초반부터 핫이슈였던 미야와키 사쿠라와 후반부터 치고 올라온 미야자키 미호. 둘 중 1위의 자리에 오른 것은 바로 HKT48 미야와키 사쿠라! 무려 373,783표를 획득했다고 하네요. 미리 준비해온 한국어 소감을 말하는 게 정말 귀여웠어요. 내꼬야~




데뷔권 12위 안에 일본 연습생 7명, 한국 연습생 5명이 올라왔습니다. 프로그램 초반이었다면 상상도 못했을 것 같은 구도입니다. 마지막까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겠어요. 전혀 상상이 되지 않네요.




마지막 20위 두구두구두구
20위 후보는 박해윤, 김도아, 김나영, 무라세 사에 연습생 이렇게 4인이었습니다.

23위 에프이엔티 김도아
22위 무라세 사에
21위 바나나컬쳐 김나영
20위 FNC 박해윤







메보감인 박해윤 연습생이 마지막으로 생존하였습니다. 생방 무대에 가게 되었네요. 정말 축하해요!!!


그나저나 악 ㅠㅠ 제 최애 김도아연습생이 탈락하였습니다. 너무 슬프네요. 아까도 김도아 연습생 관련 포스팅을 하고 왔는데 으헝 정말 부디부디 살아남길 바랐는데 굉장히 아쉽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니 더 열심히 연습해서 더 멋진 그룹으로 데뷔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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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쉬어가는 코너
멤버들이 서로 뽑은 고정픽

멤버들이 직접 뽑은 고정픽 순위입니다. 멤버을 사이에서의 인기도, 친밀도를 알 수 있을 것 같은 순위입니다.


7위 AKB48 혼다 히토미
 : 귀여운 두 볼이 매력 포인트! 오구오구
6위 스톤뮤직 조유리
 : 예쁜 음색으로 추천! 순위권에 보컬이 부족한데 데뷔를 노려볼 수 있으려나요
5위 바나나컬쳐 김나영
: 긍정적인 에너지가 연습생들 사이에서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아요
4위 얼반웍스 김민주
: 너무 귀여워서 자신감 없어 보이는 모습마저 귀엽다고 하네요
3위 울림 권은비
: 리더쉽있고 망가짐도 서슴지 않는 연습생
2위 플레디스 이가은
: 기대고 싶은 엄마같은 연습생이래요 ㅎ
1위 스타쉽 최예나
: 긍정적이고 발랄한 모습에 연습생들이 1위로 지지해주었네요. 예나양 화이팅!







프로듀스48

도아는 왜 순위발표식에서 콜라를 마셨을까?


개인적인 궁금증에서 시작한 포스팅입니다. M-net에서 금요일 밤 11시에 방영하는 프로듀스48을 요즘 열심히 챙겨보고 있습니다. 이제 거의 끝을 향해가고 있어 벌써 아쉽네요. 초반에는 10명이었나요? 11명이었나.... 다수의 연습생에게 투표하다가 갑자기 2명으로 투표가 바뀌면서 엄청 패닉이 되었습니다. 특정 연습생의 팬이 아닌 두루두루 좋아하는 일반팬이었던 저는 진로를 정해야만 했어요. 하지만 결국 이에 실패하고 매일 다른 사람을 돌려가면서 찍는 행태를 반복했지요. 

제가 응원하는 멤버는 참 많습니다. 그래도 굳이 뽑자면, <강혜원/김도아/김민주/미야와키사쿠라/야부키나코/장원영> 이렇게 6명입니다. 모두가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끙.. 메인보컬을 위해서는 보컬도 뽑아야 할 것 같고 혼란하다 혼란해. 1~2명만 도저히 뽑을 수가 없습니다. 연습생 모두가 흘린 땀을 지켜보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또 다시 순위발표식이 열립니다. 기존 30명에서 20위까지만이 살아남고 10명이 탈락할 것 같습니다. 윽, 벌써 가슴이 아픕니다. 오늘 대체 누가 탈락하게 될까. 아직 7시간도 넘게 남았는데 벌써 가슴이 콩닥콩닥하네요. 금일의 순위발표식을 기다리다보니, 지난 번 순위발표식에서 궁금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멤버 중 <김도아>라는 연습생이 있습니다. 순위가 31위-25위-31위-34위-23위-22위로 사실 오늘 아슬아슬합니다. 내가 더 열심히 투표해주었어야 했는데 오늘 떨어지고 마는 것인가 안돼!!!! 그런데 도아양이 지난 번 순위발표식 자기소개에서 콜라를 마시던게 생각났습니다. 왜 뜬금없이 콜라를 마시는 걸까 정말 궁금했는데 오늘에서야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핑크색 리본 머리끈이 너무 러블리해요 꺄! 컬라에도 핑크색 리본이라니 정말 취저 끄앙. 팔뚝에 머리끈은 좀 빼지 ㅋㅋㅋ 악 귀엽습니다. 앗, 최애는 널리 알리라고 잠시 김도아 연습생에 대해 설명해 봅니다. - 비록 엠넷에서 제공한 프로필이지만 쿨럭 - 김도아는 에프이엔티 소속의 연습생입니다. 홈페이지를 가보니 아이돌 소속사가 아닌 배우 소속사로 보입니다. 소속 배우로는 최정윤, 정이연, 강성민, 김민호, 김종태, 배진아, 우미화, 이도영씨가 계신데... 아는 얼굴은 안타깝게도 최정윤씨 정도입니다. 흠.. 다시 김도아 연습생으로 돌아가면 2003년생이며, 생일이 지났으면 만 15세고, 안지났으면 만 14세인데 덕력이 부족하여 생일은 모릅니다. 쿨럭쿨럭. 키는 163CM에 42KG 헐. 툭 치면 부러질 것 같습니다. 연습생 기간은 1년 2개월이며, 혼자 프리스타일 춤을 추는 것이 개인 취미라고 합니다. 특기는 성대모사와 애교라고 하는데 나쁜 피디가 우리 도아는 잘 안비춰주기 때문에 아직 많이 보진 못했습니다. 



도카콜라

김도아연습생


이런 김도아연습생이 순위발표식에서 콜라를 마신 것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도아양은 분량이 정말 적어요. 화면에서 정말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팬들이 도아양의 분량을 나노컷이라고 칭하더군요. 그 정도로 분량이 적습니다. 사실 지금 20위 언저리까지 올라온 것도 기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처음부터 화면에 나왔으면 순위가 변동되었을 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저는 미처 몰랐었는데 처음 등급을 받을 때 A등급을 받았음에도 개인 노래/춤이 통편집 되었다고 해요. 저도 늦었지만 영상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정말 씁쓸하지요. 일본 두 연습생의 부족한 춤과 노래를 편집해 주기 전에 다양한 연습생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시청자들이 판단하게 해주었어도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김도아 연습생 본인도 정말 아쉬웠었나봅니다. 순위 발표식에서 '마음의 소리'를 표출함과 동시에 표정으로도 보여주거든요. 




"그 동안 카메라에 많이 비춰진 것은 아니었다. 과분한 높은 등수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국민 프로듀서분들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합니다. 또 인터뷰에서 팀 편성에 대해 이야기 하며 "프로듀스48이 좀 공정해진 줄 알았는데"라는 발언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어린 연습생을 자칫 건방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팬들은 이미 우리 김도아양의 안습 분량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게다가 김도아양은 처음부터 A클래스에 들 실력이었으며, 과제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할 만큼 실력이 있는데다 예쁜 외모까지 소유하고 있습니다. 실력이나 화제성 모두 출중함에도 제대로 된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이지요. 때문에 이렇게 통쾌한 발언을 서슴지 않고 한 도아양에게 <도카콜라>란 별명을 붙여주었고, 도아양도 이런 별명이 마음에 드는지, 순위발표식에서 콜라를 마시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팬들과 소통하는 귀염둥이 같으니라고! 




이제 순위발표식까지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본방사수! 열심히 노력한 연습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열심히 했으니 결과에 너무 상처받지 말아요. 여러분을 사랑하는 팬들이 많아요. 힘내요!


요즘 아티스트 컴퍼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아 아티스트 컴퍼니의 시작부터 역사, 그리고 주 설립자였던 정우성과 이정재에 대해 포스팅해보는 시간입니다. 



20160519: 아티스트 컴퍼니 설립


아티스트 컴퍼니는 배우 기획사로 유명하기도 했지만, 특히 정우성의 기획사라는 것 때문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는 절친한 두 사람 정우성-이정재, 이 두 사람이 설립한 소속사였지요. 이 때가 2016년 5월 19일입니다. 20년 동안 우정을 쌓아온 이 두 배우는,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배우 소속사를 만들어보고 싶어 회사를 공동 창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우성-이정재의 활발한 활동을 뒷받침하면서 재능있는 신인 배우를 양성하고 동료배우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독특한 점은 이 둘은 아직도 서로를 배려하기 위해 말을 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20년 지기이지만 여전히 존댓말을 한다고 하네요. 

LINK: 정우성X이정재, 공동회사 ‘아티스트 컴퍼니’ 공식 발표(전문)




20160624: 아티스트 컴퍼니 1호 배우 - 이시아

아티스트 컴퍼니의 1호 배우는 요즘 대세 이시아씨입니다. 이시아씨가 아티스트컴퍼니에 합류한 것은 2016년 6월 24일로, 당시 조진웅-김혜수 주연의 드라마 <시그널>에서 조진웅씨의 과거 첫사랑 역할을 맡았던 배우입니다. 요즘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의 어머니로 잠깐 출연을 했었지요. 얼마 전 <해피투게더>에 출연하여 과거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이야기도 들려주었습니다. 그룹 '치치'의 멤버로 2011년 데뷔, '샤인'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로 이듬해인 2012년 아이돌 활동을 마치고 배우로 전향합니다. 정우성은 아빠, 이정재는 엄마 같아 든든하다고 하네요. 좋은 소속사!




20171227: 아티스트 컴퍼니 정우성, 대표에서 이사로. "연기에 전념"

아티스트 컴퍼니는 정우성과 이정재가 공동으로 세운 회사인데 2017년 연말 갑작스러운 소식이 전해집니다. 정우성이 회사 대표에서 이사로 내려가며 연기에 전념하기로 했다는 기사입니다. 그리고 새 대표이사로 김병선씨가 선임되었다고 합니다. 김병선씨는 전 스타케이엔터네인먼트의 대표였다고 합니다. 이 소속사는 유아인, 박시후, 연정훈, 문채원, 이다해 등이 소속되어있던 회사입니다. 또 김병선씨는 25년간 매니저일을 하며 업계에서 일해왔다고 하는데요, 설립당시에도 그에게 대표이사직을 제안했었지만 거절했었는데 오랜 협의 끝에 대표이사직을 맡기로 했다고 합니다. 

LINK: 정우성, 아티스트컴퍼니 대표→이사 “연기에 전념”(공식입장)




ㅣ아티스트 컴퍼니 소속 배우는 누구?

1호 배우 이시아를 시작으로 아티스트 컴퍼니에는 많은 동료 배우들이 몰려듭니다. 먼저 여배우들부터 알아볼까요. 

★ 김예원 : 2018년 7월 17일,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합니다. 본래 소속사는 JYP였습니다. 2008년 <가루지기>로 데뷔하였습니다. 저는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에서 처음 김예원씨를 알게 되었는데 아쉽게도 2018/6/3 이 마지막 방송이었습니다. 현재는 시간대를 옮겨 0시부터 <설레는 밤, 김예원입니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소리가 새벽방송에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네요. 

★ 박소담 : 영화 <소녀>로 데뷔해 <마담 뺑덕>으로 이름을 알린 대형신인입니다. <검은 사제들>에서는 무려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으로 캐스팅되었다고 하네요. 충무로의 기대주로 불리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지요. 

★ 고아성 : 국민 아역에서 국민 배우로 성장해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입니다. <괴물>과 <설국열차>의 고아성을 잊으신 분은 없으시겠지요. 스페인에서 열린 '판시네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 EL : 드라마 <도깨비>의 삼신할매 EL입니다. 극중에서 빨간 수트를 입고 또각또각 걸어가던 장면이 기억나네요. 독특한 외모와 아우라로 신스틸을 하고 있습니다. 1982년 출생이며, 데뷔는 2009년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로 했네요. 이 후 연극 영화, 드라마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 이솜 : 1990년생. 본래는 2008년 모델로 데뷔했었다고 합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로 진출하여 얼굴을 알렸습니다. 쌍커플 없는 시크한 눈과 특유의 표정이 압도적인 배우 같습니다. 인기와 함께 여러 작품에 다작중입니다. 

★ 염정아 : 1972년생. 1991년 미스코리아 선에 뽑힌 이후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하였습니다. 8등신 비율과 아름다운 외모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했습니다. 저는 그 중 <장화홍련>에서의 연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2016년 영화 <카트>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합니다. 

★ 고아라 : SM출신의 SM 대표미녀였던 고아라가 아티스트컴퍼니로 이적하였습니다. 2017년 1월의 일입니다. 많은 분들이놀라셨죠. 고아라는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던 시기에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기 위해 배우 전문 소속사로 이적한다고 말했습니다.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후 <화랑> <미스함무라비> 등에서 주연으로 활동하였습니다. 

★ 손지현 : 2009년에 데뷔한 걸그룹 '포미닛'의 남지현입니다. 배우로 전향하며 성을 바꾸었습니다. 포미닛 해체 후 보이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좋은 소속사에 가있었군요. 배우 생활은 2011년부터였습니다.. 2016년 가수로서 활동을 마친 뒤 배우로서 열심히 노력중이라고 합니다. 좋은 배우가 되길 바랍니다. 





다음은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남자배우들입니다. 

★ 하정우 : 1978년생으로 2002년, 드리마 <똑바로 살아라>로 데뷔했습니다. 원로배우 김용건씨의 아들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버지의 후광으로 연예계에서 인기를 얻는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대학 시절 부터 연극을 하며 실력을 쌓아서인지 굉장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림 솜씨도 상당하여 개인전을 열 정도이며, 영화를 감독하기도 하는 등 다재다능한 배우입니다. 

★ 배성우 : 1972년생으로, 2003년 단편영화 <출근시간>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뮤지컬로 배우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연극은 물론, 재즈 무용단에서 무용수로도 활동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예술적인 면에 다재다능한 배우입니다. 또한 뮤지컬을 위해 성악을 배워 성량도 매우 좋다고 하네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굉장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멋진 배우입니다. 

★ 김의성 : 1965년생. 천만영화 <부산행>, 드라마 <W>,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극강의 악역을 보여주어 대중의 분노를 한 몸에 사고 있는 배우입니다. 오래사실 것 같습니다. 악역 전문 명품배우라고할까요. 실제 인상은 악해보이지 않으시는데 연기력이 외모를 압도하는 것 같습니다. 

★ 정우성 : 1973년생.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했습니다. 1997년 <비트>는 아직도 회자될 정도로 정우성의 미모를 뿜뿜 뽑아낸 영화였죠. 배우뿐만 아니라 직접 뮤직비디오, 브랜드필름, 영화 등을 연출하기도 하며 감독으로서의 자질도 보여주었습니다. 

★ 이정재 : 1972년생. 정우성보다는 1살 더 많네요. 데뷔도 1년 빠르게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했습니다. 가장 주목받았던건 역시 1995년 <모래시계>. 최고 시청률이 무려 64.5%였다고 합니다. <암살>로 천만 배우가 되었고 요즘에는 영화 <신과함께>의 염라대왕으로 활약중이지요. 저도 아직 2를 못보았는데 빨리 보고 싶습니다. 

그 밖에 강신철, 김종수, 신정근, 정원중, 한성천, 차래형, 장우혁(HOT 멤버 아닙니다^^)도 아티스트 컴퍼니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현재 소속배우와 매니저는 총 47명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 사람들이 모두 묶여 있는 단체 채팅방이 있다고 하네요. 와우 저도 들어가보고 싶은데요. 함께 대화도 하고 새로 시작하는 작품에 대한 응원과 조언도 한다고 합니다. 멋진 배우들이 멋진 소속사를 만들고 있네요. 



얼마 전 드라마 슈츠 1화를 본 미드 후기도 올렸었는데요, 그 이후로는 드라마를 많이 챙겨보지 못하다 요즘 몰아보고 있습니다. 미드와 닮은 부분도 많지만 다른 부분을 캐치해 내면서 드라마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바뀐 주인공들을 보는 재미입니다. 소올직히 말하면 1화는 미드에 비해 높은 평가를 주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회차가 지날 수록 자기만의 색깔로 배역을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연기가 자연스러워지더라구요. 오늘은 슈츠의 투탑 중 박형식군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박형식군은 제국의 아이들이라는 아이돌로 2010년 데뷔하였습니다. 1991년 11월 15일 경기도 용인시 출신이에요. 박형식의 현재 나이는 만 26세이며 우리나라 나이로 하면 27세네요. 양띠입니다. 9인조로 데뷔하였기 때문에 출중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초기에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밟아 올라오다 MBC 진짜사나이에서 군복을 입으며 크게 빵 떴죠. 그게 2013년입니다. 이 인기로 함께 진짜사나이에 출연했던 류수영씨와 신라면 CF를 촬영하기도 했어요. 이후 드라마 및 뮤지컬에서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2013년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할 정도로 좋은 결과를 이뤄냈습니다. 2017년에는 스타제국과 계약이 만료됩니다. 이 때 소속사 이적을 합니다. 현재 소속사는 United Artists Agenc(줄여서 UAA 엔터테인먼트라고 부르는 모양입니다)입니다. 이 소속사의 유명 연예인은 송혜교, 유아인이 대표적이네요. 박형식은 2017년 4월에 합류했어요. 소속 연예인들만 보아도 연기자 소속사임을 알 수 있죠. 이렇게 박형식은 아이돌에서 배우로 전향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실제로 박형식의 프로필에서 '가수'가 빠졌다고 하네요. 그럼 지금까지 출연한 드라마를 한 번 볼까요. 널 기억해, 바보엄마, 시리우스, 나인, 상속자들, 가족끼리 왜 이래, 상류사회, 화랑, 힘쎈여자 도봉순, 슈츠~ 많은 작품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작품들은 시청률도 확보한 인기작들이네요. 특히 이번 슈츠는 장동건과 투 탑으로 나오는 드라마이죠. 극 중 이름은 고연우로 변호사가 아닌 변호사로 출연중이에요. 헤헤. 왜 변호사가 아닌 변호사인지는 지난 번에도 설명했지만 한 번 더 설명해볼게요. 머리도 좋고 변호사를 꿈꿀 정도였지만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과 여러가지 상황에 얽혀 고졸로 마감합니다. 그 후 마약을 운반하던 도중 신입변호사 채용에 합격해요. ㅋㅋㅋ 이 아이러니한 상황은 자세히 설명하지 않으렵니다. 드라마 1화를 보시면 해결되실겁니다. 물론 박형식을 채용한 최강석(장동건)은 이 사실을 모두 알고 있어요. 이 사실을 들키지 않으면서 변호사 일을 해야하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라고나 할까요. 둘 다 변호사기 때문에 계속 좋은 양복을 입고 나오는데, 기럭지 길쭉한 두 주인공의 수트빨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눈이 호강하는 드라마. 다음화가 기다려져요.

더콜 1화를 보고 2화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1화는 사실 기대 이하였어요. 서로 누군지 다 알지만 모른척 1시간 내내 진행된 블라인드 파트너 매칭, 매끄럽지 못한 진행 등. 심지어 그 매칭이 2화로까지 넘어가더군요. 황치열인거 다 안다고! 시간만 끌다 2화로 넘기다니 덜덜. 그래서 사실 1화는 큰 재미는 없었습니다. 엠넷이 아니라 공중파 방송인줄 알았어요. 이렇게 쓰고나니 난 정말 엠넷을 좋아하나보다. 덜덜. 그래! 재미는 역시 엠넷이지 말입니다. 하하하. 각설하고 다시 본문으로 돌아갑니다. 더콜은 너목보 제작진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딱 너목보 그만큼이었습니다. 오히려 재미는 다소 잘라낸 너목보랄까요.

그래도 출연진이 주는 기대감과 그들의 콜라보가 이루어낼 하모니가 2화를 기다리게 했습니다. 1화는 그렇게 지나갔지만 그 결과물은 창대하리라! 고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엠넷에서 요즘 한창 방송중인 싱어송라이터 서바이발 브레이커스가 기대 이상의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에 더 기다려졌습니다. 하지만 2화는 저에게 앞으로 3화를 볼 필요가 없겠구나 하는 결과만 안겨주었네요. 참고로 3화에서는 또 다시 파트너 매칭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그게 제일 재미가 없다... 그냥 나중에 음원 나오몀 그것만 들으면 될 것 같다... 입니다. 이 블라인드 파트너 매칭 저만 재미없나요.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취향은 너무나도 다양하니 양해부탁으립니다.

아무튼 다시 2화로 돌아가볼까요. 첫 무대는 김범수, 비와이의 무대였습니다. 경연에 충실한 노래와 무대였달까요. 시작을 열어주기에는 매우 훌륭했던 화려한 무대였습니다. 게다가 이 두 뮤지션의 실력이 워낙 출중하기 때문에 뮤지컬의 한 장면 같은 무대가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기본 구성 컨셉이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두 번째는 휘성과 황치열의 무대였습니다. 가장 과제에 충실했던 컨셉을 보여주었습니다. 제목은 single life. 딱 휘성의 노래다. 휘성이 부를만하다. 싶은 곡이었습니다. 다만 황치열의 보컬에는 크게 어울리지는 않았던 곡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조금 아쉽네요. 이 곡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지만 완전히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세 번째 무대는 김종국과 블락비의 태일이었습니다. 김종국은 처음에 노래만 하자, 목소리로만 승부하자, 라도 시작합니다. 딱 그 컨셉에 맞는 무대였습니다. 김종국 스러운 노래와 무대였습니다. 태일씨를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목소리가 상당히 좋더라구요. 둘의 고음 케미가 상당히 잘 어울렸습니다. 음원으로 잘 나갈 것 같아요. 남자들이 좋아할 것 같은 발라드가 완성되었습니다.
마지막은 신승훈과 에일리였습니다. 오잉? 신승훈이 이런 음악을 프로듀싱할줄은 몰랐습니다. 뭐지?!! 트로피컬 장르라고 하더군요. 에일리도 신승훈씨가 이런 장르를 할지 상상도 못했다고 하네요. 아마 시청자도 놀랐을 것 같아요. 굉장히 낯선 장르였는데 에일리의 미친 가창력과 소화력이란?! 신승훈의 디제잉이라니. 정말 독특한 무대였습니다. 김종국씨가 본인의 스타일을 답습했다면 신승훈씨는 도전했다고 할까요. 너무 낯설어서 당황했다가 에일리가 이 노래를 살렸습니다. 대단해요.

아무튼 이 프로 자체는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노래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방송은 보고 싶지 않지만 여기서 만들어질 노래들은 매우 응원합니다. 또 다른 파트너들들은 어떤 음악을 만들어낼지 기대하게 합니다. 아우. 재미없는데 이걸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이런 멋진 뮤지션들을 데려다놓고 왜 더 재미있는 프로를 만들지 못하냐고!! 더 재미있게 만들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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