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도아는 왜 순위발표식에서 콜라를 마셨을까?


개인적인 궁금증에서 시작한 포스팅입니다. M-net에서 금요일 밤 11시에 방영하는 프로듀스48을 요즘 열심히 챙겨보고 있습니다. 이제 거의 끝을 향해가고 있어 벌써 아쉽네요. 초반에는 10명이었나요? 11명이었나.... 다수의 연습생에게 투표하다가 갑자기 2명으로 투표가 바뀌면서 엄청 패닉이 되었습니다. 특정 연습생의 팬이 아닌 두루두루 좋아하는 일반팬이었던 저는 진로를 정해야만 했어요. 하지만 결국 이에 실패하고 매일 다른 사람을 돌려가면서 찍는 행태를 반복했지요. 

제가 응원하는 멤버는 참 많습니다. 그래도 굳이 뽑자면, <강혜원/김도아/김민주/미야와키사쿠라/야부키나코/장원영> 이렇게 6명입니다. 모두가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끙.. 메인보컬을 위해서는 보컬도 뽑아야 할 것 같고 혼란하다 혼란해. 1~2명만 도저히 뽑을 수가 없습니다. 연습생 모두가 흘린 땀을 지켜보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또 다시 순위발표식이 열립니다. 기존 30명에서 20위까지만이 살아남고 10명이 탈락할 것 같습니다. 윽, 벌써 가슴이 아픕니다. 오늘 대체 누가 탈락하게 될까. 아직 7시간도 넘게 남았는데 벌써 가슴이 콩닥콩닥하네요. 금일의 순위발표식을 기다리다보니, 지난 번 순위발표식에서 궁금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멤버 중 <김도아>라는 연습생이 있습니다. 순위가 31위-25위-31위-34위-23위-22위로 사실 오늘 아슬아슬합니다. 내가 더 열심히 투표해주었어야 했는데 오늘 떨어지고 마는 것인가 안돼!!!! 그런데 도아양이 지난 번 순위발표식 자기소개에서 콜라를 마시던게 생각났습니다. 왜 뜬금없이 콜라를 마시는 걸까 정말 궁금했는데 오늘에서야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핑크색 리본 머리끈이 너무 러블리해요 꺄! 컬라에도 핑크색 리본이라니 정말 취저 끄앙. 팔뚝에 머리끈은 좀 빼지 ㅋㅋㅋ 악 귀엽습니다. 앗, 최애는 널리 알리라고 잠시 김도아 연습생에 대해 설명해 봅니다. - 비록 엠넷에서 제공한 프로필이지만 쿨럭 - 김도아는 에프이엔티 소속의 연습생입니다. 홈페이지를 가보니 아이돌 소속사가 아닌 배우 소속사로 보입니다. 소속 배우로는 최정윤, 정이연, 강성민, 김민호, 김종태, 배진아, 우미화, 이도영씨가 계신데... 아는 얼굴은 안타깝게도 최정윤씨 정도입니다. 흠.. 다시 김도아 연습생으로 돌아가면 2003년생이며, 생일이 지났으면 만 15세고, 안지났으면 만 14세인데 덕력이 부족하여 생일은 모릅니다. 쿨럭쿨럭. 키는 163CM에 42KG 헐. 툭 치면 부러질 것 같습니다. 연습생 기간은 1년 2개월이며, 혼자 프리스타일 춤을 추는 것이 개인 취미라고 합니다. 특기는 성대모사와 애교라고 하는데 나쁜 피디가 우리 도아는 잘 안비춰주기 때문에 아직 많이 보진 못했습니다. 



도카콜라

김도아연습생


이런 김도아연습생이 순위발표식에서 콜라를 마신 것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도아양은 분량이 정말 적어요. 화면에서 정말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팬들이 도아양의 분량을 나노컷이라고 칭하더군요. 그 정도로 분량이 적습니다. 사실 지금 20위 언저리까지 올라온 것도 기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처음부터 화면에 나왔으면 순위가 변동되었을 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저는 미처 몰랐었는데 처음 등급을 받을 때 A등급을 받았음에도 개인 노래/춤이 통편집 되었다고 해요. 저도 늦었지만 영상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정말 씁쓸하지요. 일본 두 연습생의 부족한 춤과 노래를 편집해 주기 전에 다양한 연습생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시청자들이 판단하게 해주었어도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김도아 연습생 본인도 정말 아쉬웠었나봅니다. 순위 발표식에서 '마음의 소리'를 표출함과 동시에 표정으로도 보여주거든요. 




"그 동안 카메라에 많이 비춰진 것은 아니었다. 과분한 높은 등수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국민 프로듀서분들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합니다. 또 인터뷰에서 팀 편성에 대해 이야기 하며 "프로듀스48이 좀 공정해진 줄 알았는데"라는 발언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어린 연습생을 자칫 건방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팬들은 이미 우리 김도아양의 안습 분량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게다가 김도아양은 처음부터 A클래스에 들 실력이었으며, 과제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할 만큼 실력이 있는데다 예쁜 외모까지 소유하고 있습니다. 실력이나 화제성 모두 출중함에도 제대로 된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이지요. 때문에 이렇게 통쾌한 발언을 서슴지 않고 한 도아양에게 <도카콜라>란 별명을 붙여주었고, 도아양도 이런 별명이 마음에 드는지, 순위발표식에서 콜라를 마시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팬들과 소통하는 귀염둥이 같으니라고! 




이제 순위발표식까지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본방사수! 열심히 노력한 연습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열심히 했으니 결과에 너무 상처받지 말아요. 여러분을 사랑하는 팬들이 많아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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