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미드 슈츠 시즌1, 3화 줄거리입니다. 1, 2화가 휘리릭 지나갔습니다. 재미있어서 바로 3화를 보게 되네요. 아직까지 마이크는 변호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고 무사히 일하고 있어요. 1화, 2화 줄거리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2018/04/26 - [이슈, 그 안으로 들어가다/방송: TV 리뷰] - 드라마 슈츠// 원작 미드 슈츠 1화 상세 줄거리

2018/04/26 - [이슈, 그 안으로 들어가다/방송: TV 리뷰] - 드라마 슈츠// 원작 미드 슈츠 2화 상세 줄거리


오늘은 미드 슈츠 3화 줄거리를 아주 자세히 설명해드릴테니 한국 드라마와 어떻게 다른지 한 번 비교하며 보아 주세요. 때문에 이 글에는 미드 슈츠 3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가득합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은 창을 내려주세요. 




미드 슈츠 시즌1-03화 상세 줄거리


먼저 헛갈리실 까봐 주인공 이름으로 시작합니다. 하비와 마이크, 이름 꼭 기억해 주세요.

- 시니어 변호사 하비 스펙터 : 장동건 역

- 고졸의 가짜 변호사 마이크 로스 : 박형식 역

이번엔 자동차 회사의 의뢰입니다. 기존 고객이던 CEO가 죽고 새 CEO가 부임하였습니다. 하비는 그 멍청한 CEO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러던 차에 그 CEO가 회사를 인건비가 저렴한 해외로 옮기겠다고 선언합니다. 하비에게 그와 관련된 일을 도와달라고 해요. 투자도 받아야 하구요. 하지만 하비의 생각은 다릅니다. 이 자동차 회사에서 중요한 것은 브랜드가 아니라 질 좋은 엔진과 성능이었는데 단가 절감을 위해 공장을 모두 옮겨버린다면 품질저하가 올 수도 있으니까요. 

마이크도 이 업무 때문에 잠도 못자고 바쁘게 일합니다. 하지만 휴우. 이렇게 바쁜데 루이스가 또 호출합니다. 루이스는 그 능글능글하고 징그러운 두더지 아저씨에요. 마이크가 호출에 응하지 않자 친히 마이크를 찾아옵니다. 자신이 먹을 수 없는 것, 그리고 먹기 싫은 리스트를 던져주며 신참 신고식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변호사 50명이 만족할 수 있는 식당을 찾아오라구요. 신참들은 모두 하게 되는 신고식 같은 건가봅니다. 마이크는 불만입니다. 일도 바쁜데 지금 식당을 찾으라뇨. 하지만 하비는 조언합니다. 일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그것을 알아야 훌륭한 변호사가 될 수 있다고 말이죠. 아무래도 주변을 읽는 능력, 함께 계속 일해간 동료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 등등이 아닐까 싶은데 아마 뒤에 내용이 나오겠죠?

이 와중에 또 마이크를 괴롭히는 것이 있습니다. 마이크의 전 절친이자, 마이크에게 마리화나를 운반하게 하고, 경찰이 쫒아와도 알려주지 않고 모른척했던 그 놈! 바로 트레버의 여친이 마이크를 보자마자 싸다구를 날립니다. 하아. 너는 절친과 나를 버렸다며. 나에게 남친이 마약을 판다고 왜 얘기 안했냐, 너는 왜 절친이 그렇게 막 살게 두냐, 너는 친구를 도와야 한다, 너는 우리 모두를 버린거다.... 하아... 그럼에도 착한 마이크는 친구가 자신에게 무슨 일을 했는지 말하지 않습니다. 착해요. 마이크... 이 착한 마이크놈은 답답한 마음에 할머니를 찾아갑니다. 트레버를 도와야겠다고... 친구가 나쁜 일을 하겠다고. 하지만 할머니 완전 제 스타일! 쿨할매입니다. 너는 현재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트레버는 닻이다. 끊어버려라. 너는 계속 앞으로 나야가야 한다. 아오! 속 시원해. 덕분에 마이크가 더 이상 트레버에게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자동차 회사 사건으로 돌아갑니다. 루이스는 하비가 지지부진한 사이에 이 사건에 치고 들어가 CEO에게 신임을 얻으려고 하지만 놓친게 있네요. 결국 하비에게 혼구멍이 나고 말아요. 쌤통이다 두더지 아저씨. 하비가 지지부진한 것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하비는 새 CEO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새로운 CEO를 구하고 있었던 거지요. 하지만 계속 거절당하고 자동차 회사에서 줄곳 일하던 엔진 생산 책임자를 CEO로 새우기로 합니다. 연설을 준비시키나 그런걸 해본 적이 없는 그 책임자는 버거워 하죠. 이 와중에 마이크는 옆에서 잘 안될거라며 초를 칩니다. 하지만 이내 용기를 북돋아주죠. 이게 먹혔습니다. 사실은 하비와 마이크가 채찍-당근 방법으로 자신감을 넣어준 것. 이제 CEO 선임 이사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셋이 멋있게 차려입고 갔죠. 그런데, 회의장이 텅 비어있습니다. 기존 새 CEO가 이를 알아채고 자신의 권한으로 이사회 시간을 앞당긴 것. 정식 CEO로 채용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는 하비와 공장 책임자를 해고하죠. 악!!! 어뜨케요. 마이크는 걱정합니다. 그야말로 회사를 아끼고, 자신이 만든 엔진에 자부심을 가졌으며, 기업 정치엔 전혀 관심없는 사람이었는데 마이크와 하비가 부추겼으니까요. 하비는 어차피 잘릴 거였다고 하지만 마이크는 계속 걱정이 됩니다. 하비와 마이크는 포기하지 않고 새 전략을 세웁니다. 마이크는 엔진 생산 책임자를 만나러 갑니다. 해고된 그는 엔진을 완성시켜야 한다며 공장에서 일하고 있더라구요. 윽 짠해. 미쳐 ㅠ_ㅠ 새 CEO도 진짜 후회할 짓을 한겁니다. 그래도 끝은 해피엔딩! 하비와 마이크가 힘을 합쳐 이 상황을 종결하고 공장이 해외로 넘어가는 것을 막습니다. 공장 근로자들 모두도 일자리를 잃지 않았고 회사에는 더 큰 이익이 돌아오도록 만들었어요. 하비는 이 전 CEO와 정말 각별했나봅니다. 자동차 회사, 그 자체를 지키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말이죠.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하나 없는데도 말이죠. 해피엔딩!

마지막은 신입 신고식입니다. 레이첼의 도움으로 좋은 식당을 정해서 다행히 성공적으로 끝나나 했는데 또 다시 루이스의 등장입니다. 자기가 아주~ 비싼 와인을 하나 주문했다며 이제는 계산하라고 50인분의 영수증을 주네요. 진짜 뭘해도 밉습니다. 등장하지 말아죠. 식사는 얼마가 나왔을까요? 음식가격은 8561.04, 텍스가 385.24, 팁1712.20, 총 합계가 무려 10658.48달러입니다. 아오 미쳐. 이런 비싼 레스토랑은 고정 팁이 있나 보죠? 정말 비싸다 OTL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오늘자 환율로 무려 1,151만원입니다. 그저 웃지요. 우리 마이크, 할머니 병원비 2500만원 벌러 왔는데 이게 무슨 낭패입니까. 그런데 이게 왠일. 하비가 미리 계산을 했다고 합니다. 악!!! 이런 츤데레 남자!!!!!!!!!! 천만원이나 되는 밥값을 대신 내주었다니 정말 사랑스러운 상사가 아닐 수 없군요!!!

하비는 밖에서 멋진 스포츠카에 타고 있습니다. 이 때 대표에게 전화가 와요. 자동차 회사 대표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수임료도 2배가 되었다고 하네요. 둘 다 만족해 합니다. 정말 좋은 결과까지 얻다니 다행이에요.    

중간에 빼 놓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마이크의 절친이었던 트레비의 일이요. 착한 마이크는 할무니의 말을 무시하고 트레비에게 찾아갑니다. 그만하라고, 너 컴퓨터 프로그래머 하면서 살 수 있지 않냐고, 마약에서 손 떼라고. 하지만 트레비는 마이크를 비웃습니다. 이건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다, 네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 넌 내가 하고 싶은 걸 막는 나쁜 놈이다. 그리고 바보 아니냐, 자기는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아니라면서요. 모두 거짓이었던 거죠. 그 와중에 서로 싸움박질을 하는데 멸치같은 우리 주인공 트레비에게 두들겨 맞습니다. 이게 중간에 나왓던 이야기고, 신입 신고식이 끝나고 트레비의 여친에게 간 마이크. 트레비가 이제 마약에서 손 뗐다고 여친에게는 말한 모양이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내 말을 듣지 않았다고 네가 틀렸다고. 앞으로는 나도 모른다고. 트레비에게 또 속으면 그건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그러면서 둘이 왜 키스하는데. 키스하는 도중 마이크는 정신을 차리고 돌아갑니다. 트레비 여친 당황. 그 와중에 레이첼에게 전화가 옵니다. 끝!


+ Recent posts